사라테 영입에 대한 우려
- Mestalla-Bat
- 조회 수 7875
- 2014.03.23. 17:46
http://www.plazadeportiva.com/ver/19649/mauro-zarate--una-carrera-marcada-por-el-conflicto.html
최근 에이전트도 인정했고, 언론에서도 보도되고 있고 사라테 영입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좀 문제가 많았던 전례가 많이 있네요. 구단에서는 적절한 이적료 그리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하는 것 같은데 ... 현지에서도 좀 우려를 하는 분위기네요.
- 벨레스에서 17살때 데뷔하고, 그 후 3시즌 후인 2007년에 32경기 16골 기록 (이 기록이 지금까지 커리어중 가장 좋음 -_-) 하고 오일머니 카타르 알 사드로 22M 이적. 여기까지는 좋음.
- 알 사드에서 적응 실패하고, 버밍험 시티 임대 (14경기 4골)하나 팀이 강등되면서, 다시 복귀
- 다시 라치오로 임대되는데 여기선 좀 잘해서, 2009년 20M 이적료로 완전영입되는데 성공
- 근데 라치오로 완전이적하고 나서, 경기장 안에서 보다 경기장 밖에서의 행동들이 더 주목 받고,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과 관계는 점점 틀어지게 됨
- 가장 큰 사건은 2010년 3월15일 바리와 경기에서 자신의 응원단들과 파시스트 경례를 하는 것이 포착되어 이탈리아 전체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음. 결국 2011-12시즌에 인테르 밀란으로 임대
- 인테르 밀란은 사라테의 악명높은 기행, 이기적인 플레이 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임대 계약 조항에 'anti-chupón' 이라는 것을 삽입. 일명 '개인주의 플레이 반대' 조항. 팀 동료들에게 어시스트를 해줄 때 마다 추가적인 보너스. (오죽했으면 ...)
- 입단식에서 사라테 曰 : "저는 새로운 마우로가 될 것입니다, 저는 변할 것입니다. 저는 더 많은 공을 패스할
것 입니다. 제가 어시스트를 기록한다면 보상이 있다는 조항이 계약에 있습니다."
- 그러나 인테르 밀란 1년 임대기간 동안에도 단 2골 밖에 넣지 못하며 결국 라치오로 복귀
- 라치오로 다시 복귀한 사라테는 이미 현지 팬들은 신뢰를 잃은 상황. 경기장에서 서포터들은 나가라는 배너를 걸어놓고, 트위터로도 연봉을 깎으라는 등 찬밥신세 ... 위에 내용은 가치 하락된 선수는 훈련이나 제대로 하고 트위터로 징징대지 마라는 현지 팬들의 분노의 배너 ..
- 계속 팀을 떠날 시기를 찾다가 지난 여름 자신의 고향 팀인 벨레스로 복귀. 그러나 구단 승인 없이 단독으로 이적 추진한 거라 라치오에서 소송을 걸었으나, 피파에서 보호해주는걸로 .... 어쨌던 법적소송절차로 복잡하게 간 끝에 탈출 ...
Senior career* | |||
---|---|---|---|
Years | Team | Apps† | (Gls)† |
2004–2007 | Vélez Sársfield | 99 | (28) |
2007–2009 | Al-Sadd | 6 | (4) |
2008 | → Birmingham City (loan) | 14 | (4) |
2008–2009 | → Lazio (loan) | 36 | (13) |
2009–2013 | Lazio | 68 | (12) |
2011–2012 | → Internazionale (loan) | 22 | (2) |
2013– | Vélez Sarsfield | 17 | (11) |
- 물론 이번 시즌에는 벨레스에서 나름 준수하게 17경기 11골 정도 넣어주고 있긴한데 ... 사실 공격포인트로 평가할때 사라테는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선수 커리어 297경기에서 득점은 86득점이기 때문입니다. 한 경기당 0.28골 수준...
뭐라할까 처음 어렸을 때, 활약 제외하고 1) 라치오, 인테르 밀란시절의 유럽무대에서 매우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고 2) 이기적인 플레이와 전 소속 팀들과 관계 그리고 3) 기행등이 좀 의문을 사게하는 경력임에는 틀림없다는 내용이네요.
과거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가지고 중앙으로 잘라들어오면서 플레이하는 측면 자원에 가까웠는데, 현재 벨레스에서는 완전하게 9번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사라테에게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고 공격적으로만 활용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발렌시아가 사라테를 데려와서 어떤식으로 활용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현재 벨레스에서 맡고 있는 전형적인 9번의 역할로서 활용할 계획이라면 저 또한 부정적인 입장이네요.
애초에 득점이 그렇게 많기는 힘든 유형의 선수인데 경기 숫자에 비해서 여느 시즌 보다 득점이 많아서 다소 의아스러웠는데, 현재 맡고 있는 역할이라면 파코와 중첩되는 느낌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