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릴눈 부벼가며 봤습니다. 졸려죽는줄 알았는데 이악물고봤습니다. 후반 3:0까지보고 잠들었는데 눈떠보니 연장시작했더라구요..그리고 댓글 열개도 없었는데 어느새 팔십개 ㄷㄷ



정말 간만에 온마음담아서 본경기였네요. 찬스하나하나 간절하며 새벽에 리액션 취해본적이 기억도안남...어쨋든 간단후기





처음부터 저희가 지배했습니다. 전방후방 할거없이 드리블, 키핑, 패스 유난히 잘맞았으며 실수도 거의하지않았구요. 바젤이 특별히 잠그려고 하진않았던거같은데 거의 반코트경기였네요. 페굴리에 확실히 마킹이 쏠렸다고보는데 그뒤에서 페렝이형 활약이 엄청났습니다. 첫골장면에서 파코 마무리도 마무리지만 패스날아갈때 소름이...



바르가스. 와 진짜 이놈은 골에 액운이있어요. 액운이라 해야되는건지 결정력이 없다해야하는건지 위치선정 좋고, 공오면 슈팅마무리까진 하는데 정말 드럽게도 골이 안들어가네요. 헤딩골전에 코너킥나오는 과정에서 솔직히 넣어줬어야하는건데 ...이후 헤딩골 해줬기에 액운이라 했지 이후에 놓친것들도 보면...뭐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페데. 드리블 잘합니다. 돌파 좋습니다. 근데 연계할때의 섬세함은 발전이없네요. 돌파 자체로서 위협적인것은 사실이지만 돌파에 비해 이후 연계가 계속해서 아쉬웠고 후반초반에 크로스 두개 날려먹었을때 교체했으면 싶었습니다. 한골이 필요한상황에 찬스하나가 중요했을 시기였고 그렇게 맥끊키는것보단 교체하는게 낳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피찌가 밀고있는 둘입니다. 정말 잘커줬으면하고 아직 포텐수준인지 이게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정신있었던 전후반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이둘만 계속 아쉬워서 적어봅니다.







뭐이래됐던 저래됐던 3:0뒤집고 진출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