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영입 리스트
- 리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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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24. 08:31
제레미 마티유, 히카르도 코스타가 떠난 후, 발렌시아는 센터백 2명을 영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입과정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 Non-EU 문제입니다.
지난 1월, 바로 이 문제로 인해 오타멘디의 영입이 미뤄진 바 있고, 이로 인해 민감하게 신경쓰고 있는 것 같네요.
현재 구단 내에 Non-EU는 오타멘디, 데 파울, 아라우주, 조나스가 있습니다.
그러나 조나스는 이적, 아라우주는 임대를 갈 거고,
데 파울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이탈리아 국적을 딸 것이라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타멘디 역시 유럽 국적 취득을 위해 움직이고는 있지만 이번 여름에 가능할지는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현재 Non-EU는 2자리 여유가 있는 상태.
하지만 피터 림이 영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엔소 페레스, 잭슨 마르티네스 역시 남미 출신들입니다.
이 중 엔소 페레스는 이탈리아 국적이 있다는 얘기도 있긴 한데 확실한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런 문제들로 인해 구단은 센터백 영입에 있어 EU 국적 취득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단에서 제일 원하는 선수는 에데르 발란타(콜롬비아), 마르코스 로호(아르헨티나) 입니다.
그러나 Non-EU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구단은 그 차선책으로 마르틴 데미첼리스, 파비안 셰아, 코스타스 미놀라스를 점찍었습니다.
마르코스 로호 (스포르팅 리스본 / 24살 / 186cm / 2016년 계약 만료)
레프트백도 가능한 센터백. 피지컬에 장점이 있고 달리기도 빠른 편.
롱볼 처리에 약점을 보임. 이적료는 1500만 유로 이하에서 형성될 듯.
에데르 발란타 (리베르 플레이트 / 21살 / 181cm / 2017년 계약 만료)
유벤투스, 인테르 등이 접근 중. 전술적 이해도가 뛰어난 수비수. 매우 빠른 발을 가지고 있음.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도 충분. 이적료는 800~1000만 유로로 추정.
파비안 셰아 (바젤 / 22살 / 187cm / 2015년 계약 만료)
신체적 조건이 우수하고, 득점력도 뛰어남. 스타일상으로 비디치와 유사.
몸값은 500~700만 유로로 평가받고 있고, 무엇보다도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것이 강점.
마르틴 데미첼리스 (맨체스터 시티 / 33살 / 184cm / 2015년 계약 만료)
경험 많은 수비수. 다들 아실테니..
망갈라 영입으로 자리를 잃을 가능성 높음.
코스타스 마놀라스 (올림피아코스 / 23살 / 186cm / 2016년 계약 만료)
그리스 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빅리그에서 뛰기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19살 때부터 팀의 수비를 이끌어온 경험이 있음. 제공권이 매우 뛰어남.
잘하죠. 그리스 리그에서만 뛰어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트라시불로스 필리스가 1부 승격했던 08/09시즌에 17살의 나이로 1군데뷔해서 막바지에 주전자리 꿰찼었고 구단이 강등되면서...09/10시즌 여름에 AEK아테네로 50만유로에 이적합니다. 초반에는 자리잡지 못하며 경험많은 수비수들에게 밀리는 분위기였으나, 시즌 말미에 두각을 나타내며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했고, 2시즌동안 붙박이 주전으로 AEK아테네의 수비진을 지켰습니다. 계약 만료 후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해서 역시나 2시즌 동안 붙박이로 수비진을 지키고 있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