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시즌에 앞서 우려스러운 점
- MesSi
- 조회 수 6426
- 2014.08.22. 18:54
보시다시피
선수 변동폭이 대단히 큽니다.
게다가 이게 끝이 아니라 들어올 선수, 나갈 선수는 더 있구요.
팀워크를 다지기엔 선수 영입이 아주 빨리빨리 완료되는 게
더 좋았겠지만, 마음처럼 되는 건 아니죠.
팀워크 말고도 팀 적응, 리그 적응, 생활권에 대한 적응도 남아있구요.
그리고, 이 많은 이적생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할 것인가는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역량이기도 합니다만,
감독 역시 새로 들어온 인물이라..
즉, 새로 들어온 이적생들은 당연히 새롭게 적응을 해야하는 문제가 있고
기존에도 있었던 선수들은 새로운 감독의 플랜에 적응해야하는 문제가 있고
이 두 그룹을 잘 조화시키고 팀워크를 강화해야하는
감독 역시, 새로운 리그, 새로운 팀에서 적응을 해 나가야 하는거죠.
결론적으로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팀입니다.
마치 신생팀 같은 느낌.
그래서 더욱 예측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불이 붙어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고
그 반대로 죽도 밥도 안되는 부조화로 인해 무너질 수도 있다 봅니다.
스쿼드 보강으로 인해
객관적 팀 전력은 2010년대 들어 가장 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패를 뒤집었을 때 이게 땡일지, 장사일지.. 망통은 아닐겁니다 ㅋㅋ
예전처럼 3위를 노리고 시작하는 시즌도 아니고
4위를 두고 4-5팀이서 경쟁하는 모양새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는 저나 아문트 분위기나 꽤 높은 듯 합니다.
우려스럽다는 건 말 그대로 나쁜 쪽을 생각해봤을 때
나올 수도 있는 얘기구요.
제가 좋은 쪽으로만 보려고 하지는 않고
팀 응원을 워낙 비판적으로 보려는 스타일이라.
잘 되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