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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축구이야기

안드레 고메스, 파레호 인터뷰

안드레 고메스


- 의욕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갔지만, 금방 피로해지는 걸 느꼈다. 리듬을 잃은 상태라는 걸 인지했다.


- 마음 같아서는 120분을 뛰고 싶지만, 아직 몸은 그렇지 않더라.


- 부상 당했던 때를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다.


- 사실 당시에는 바로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믿을 수 없었다. 끔찍했다.


- 첫 2주 동안은 정말 힘들었다. 그 후에야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내게 용기를 주고 도와주려하는지 볼 수 있었다.


- 지난 4달간은 너무 힘들었다. 동료들과 따로 훈련을 해왔고, 휴가도 떠나지 못했다.


- 엘 몰리논에선 좀 낯설음을 느꼈지만, 피치 위에 올라서니 기분이 좋았다.


- 이번 부상은 날 더 강하게 만들었다. 이전보다 더 축구에 굶주림을 느끼고 있다.




파레호


- 발렌시아에서의 시작은 매우 어려웠다. 한 번은 구단에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지만, 보내줄 수 없다고 하더라.


- 집으로 돌아가서 펑펑 울었다. 울었다는 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 그러다 스스로에게 물었다. 발렌시아가 나를 보낼 수 없다는 건, 나를 믿는다는 뜻 아닌가.


- 사실 나는 피보테에서 단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었다.


- 발베르데가 내게 피보테에서 뛰라고 했을 때,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받아들였고, 많은 걸 배웠다.


- 내 커리어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발렌시아 같은 훌륭한 구단의 주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 나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플레이를 즐긴다. 이런 성향은 변하지 않을 거다. 물론 위험부담이 있는 플레이이긴 하다.


- 게으르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데이터를 보면 알겠지만, 난 발렌시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뛴다.


- 4번째 골리로 밀린 요엘에겐 매우 힘든 시간이다. 우리 모두가 그를 응원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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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페데
2015.09.15. 15:44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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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2015.09.15. 15:51
파레호가 확실히 중앙미드필더에 맞는 체력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긴해요 ㅋㅋ 80분 정도 지나면 얼굴에 넉이 나감 그래서 볼도 자주 뺏기고 좀 더 영리하게 뛰어야할 듯 싶네요



요엘은 이번 경기 선발로 못뛰어서 충격엄청클듯 ㅠㅠ 메스타야 에서 올라온 나이어린 애한테 밀리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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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
2015.09.15. 16:48
바닥까지 내려 간 적도 있었지만

저런 마인드가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에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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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인대
2015.09.15. 16:50

그러다 스스로에게 물었다. 발렌시아가 나를 보낼 수 없다는 건, 나를 믿는다는 뜻 아닌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발렌시아 같은 훌륭한 구단의 주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앞의 주장단 누구들처럼만 하지말자 ㅡㅡ

[유리인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그래도아직은호아킨이죠
2015.09.15. 17:36
진짜 피아티랑 파레호가 팀에 대들보가 될줄 상상도 못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잘 적응해서 고맙네요
[그래도아직은호아킨이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David3총사
2015.09.15. 22:25
인터뷰내용 좋네요.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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