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는 2012년 여름 헐크, 악셀 비첼 등을 영입하는데 100M이라는 금액을 투자하는 등 폭발적인 투자를 하였으나 최근 선수들을 자유이적을 통하여 수급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4-15시즌 러시아 리그 챔피언인 제니트는 저비용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제니트 뿐 아니라 러시아 리그 전체에 해당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분쟁 그리고 자국화폐 루블의 하락은 러시아 리그 모든 팀들에게 재정적, 금융적인 제약을 야기시켰습니다. 제니트 구단의 소유주이자 메인 스폰서인 러시아 석유회사 가스프롬 (Gazprom) 은 오바마에 의해 기세가 꺽일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에 의한 제재는 세계 천연가스 주 생산국인 러시아 석유회사들 사업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나쁜경기전망들은 축구 클럽들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사용할 가스프롬 아레나 (Gazprom Arena)는 2011년부터 막대한 자금을 들여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습니다. 

최근 10년동안 제니트가 선수단 보강에 자금을 투자하지 않은 것은 이번 여름이 처음입니다. 'Artur Yusupov', 'Artem Dzyuba', 'Denis Tkachuk', 'Mikhail Kerzhakov' 이 선수들 모두 자유영입으로 데려온 것입니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비첼, 하비 가르시아, 에스키엘 가라이에 대한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이러한 이적설은 최근 팀 내 상황을 반영합니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는 지난 시즌 클럽 역사상 5번째 우승을 만들어냈고, 이 것은 가스프롬이 2005년 12월 지분을 소유한 이후 4번째 우승입니다. 제니트 지분을 소유하게된 이유는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블라드미르 푸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구상에서 나온 것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엘리트 정치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당시 CSKA, 스파르타크, 로코모티브에 의해 독점되던 리그에 대한 불만이 팽배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니트는 컵대회 우승1회, 러시아 슈퍼컵 우승1회, UEFA(2007/08) 우승1회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1회를 이뤄냈습니다. 

제니트가 정점을 찍은 시즌은 2007-08시즌입니다. 딕 아드보가트가 감독이었고 티모슈크, 포그레브냑, 지리야노프, 파티트 테케, 시로코프,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안유코프, 파이줄린, 이고르 데니소프,  말라피브 그리고 안드레 아르샤빈등이 함께했습니다.

리그 우승,엄청난 수익. 이 것을 조르제 멘데스는 놓치지 않았습니다.자신이 관리하는 많은 선수들을 이적시켰는데  2008년  '다니'를 3,000만유로에 이적시켰으며 2012년 '헐크', '비첼'을 각각 5,500만유로, 4,000만유로에 이적시킨 것이 큰 업적?.. 입니다.

제니트는 이번 시즌 8라운드 까지 벌써 2패를 기록 중이며. 비야스 보아스감독이 심판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징계를 받아 리그 내 6경기 금지라고 합니다. 팀에 마음을 떠났다는 소식도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