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경기를 하면 할수록 조직력이 올라와야 하는데
- David비야실바
- 조회 수 3400
- 2015.11.07. 13:58
누누는 참 신기함. 경기력이 가면 갈수록 허접해지니까여
경기결과보다는 개인적으로 경기내용이 마음에 안듦
중원은 거의 내주면서 측면 크로스만 주구장창 올리는데 키작은 파코 중앙에 두고 뭘 하자는지 몰겠음
물론 파코가 키에 비해서는 헤딩능력이 꽤 있는 편이긴 하지만 챔스급 되니까 전혀 안통하네여
특히 공격할 때는 중원이 아예 없다시피함. 파코 주변에 아무도 없고 파코 혼자 덩그러니 있는데 버러우 타기 딱 좋음
경기 잘풀릴때는 앙고가 좀더 활발하게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공수간격 잘 좁혀주는데 부상복귀이후로는 그런 모습 못보여주고 있고
엔쵸는 벤피카에서는 그런 박투박스러운 미드필더였는데 발렌시아에서는 그런 모습 전혀 못보여주고 있음. 엔쵸가 못하는건지 누누가 못써먹는건지 당췌;;
파레호는 챔스급 정도 되니까 실수하는 장면이 많아짐. 특히 볼 끌다가 뺏기고 역습당하는 장면이 많음. 스피드도 엄청 느린 녀석이 볼처리가 늦으니까 뺏길수밖에
다닐루는 수미라고 해서 데려왔더니 오히려 수미보다는 공격적인 재능이 좀더 있는 선수같고. 즉전감인줄 알았더니 데려와서 잘 쓰지도 않음. 그렇다고 즉전감을 따로 데려온것도 아니고
솔직히 앙고-엔쵸 舊벤피카 라인 들고도 리그에서나 챔스에서나(게다가 챔스는 꿀죠;) 이따구 중원장악력 밖에 못보여준다는게 말이 안됨. 이건 전적으로 누누의 전술문제라고 생각
게다가 발렌시아가 꾸레알처럼 중계권료 독식하는 팀도 아니고 마케팅이 좋은 팀도 아니고 유니폼 스폰도 없어서 아무리 구단주가 쇼미더머니해도 FFP때문에 쓸 수 있는 돈은 제한이 되어 있는데
돈을 잘 써도 될까말까한 구단인데 호9 영입부터 뭔가 잘못 돌아갔다고 생각. 솔까 벤피카 활약상을 아무리 높게 쳐줘도 호9 영입료는 이해가 안가네요
네그레도도 맨시티에서 어깨부상 이후에 후반기 폭망이었는데 가격이 말도 안되는 높은 가격에 데려왔고. 나이가 적은 것도 아냐..
호구는 스패니쉬 + 어린나이 + 실력 세개를 겸비하다보니... 팀에서도 재능있는 스패니쉬가 있는게 도움이 되서 조금은 오버페이하지 않았나 하네요..
그나저나 누누가 개판으로 팀 만들고 있는데 선수들 개인 기량으로 꾸역꾸역 하는거 같아가지구...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