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팅 이야기
- Mestalla-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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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3. 19:43
다음 시즌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예스타란 옵션은 힘을 잃어가고있다 (Superdeporte)
어제 오전 10시부터 약 4시간동안의 회의에서는 재구성 플랜 (감독, 선수 판매, 영입)에 대해 얘기가 있었고 체리세프, 안드레 고메스 같은 이름들이 거론됐다고 합니다.
-감독-
4월17일 캄프 누 원정에서 승리 후 피타르치는 아예스타란이 다음 시즌 강력한 감독 후보군이라고 밝혔으나, 피터 림이 직접 관전한 두 번의 연속 경기 (헤타페, 비야레알)에서 좋지않은 결과를 보여주어 다음 시즌 감독 후보 옵션이 뒤집힐 수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순간 팀을 맡아 구해낸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클럽이 만족스러워하는 수준은 아니라서 피타르치의 다른 대체자 찾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대체자 옵션으로 '파코 헤메스',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선수 재구성-
피타르치가 피터 림에게 승낙받은 것은 지금 선수단에서 5~6명 정도 변화를 주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방출 즉, 이적이 우선 선행되야할 것인데 피타르치의 계획은 일단 수비라인을 바꾸는 것이라고 합니다. 산투스, 베주, 압데누어 오퍼를 들어볼 것이며 심지어 엄청난 금액의 오퍼가 온다면 무스타피 역시 포함됩니다.
영입 가능한 리스트에 알비올, 은클루 같은 선수들이 있으며, 열심히 뛰는 중앙 미드필더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공격진에서는 측면자원을 찾고 있는데 체리세프 영입을 할지 안할지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실력면에서는 의심할 여지가없지만 최근 반복되는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네그레도, 호드리구가 팔릴 수있지만 두 선수 모두 영입했을 때 금액이 있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받아야 이적시킬 수있을 것입니다.
가장 회의에서 많이 거론된 선수는 2020년까지 계약되어있고, 바이아웃금액이 100M인 안드레 고메스. 이탈리아, 영국 언론에서 보도되는 유벤투스, 맨유의 오퍼 금액은 바이아웃 절반도 안되는 40M입니다. 이제 피터 림은 선수를 이적시켜 수익을 얻을건지 다음 시즌 새로운 발렌시아의 중심축으로 남길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번 시즌 보면서 느낀 건 무스타피는 좋은 수비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오타멘디 있던 시절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코어로 삼을 선수는 아닌 것 같네요. 안정감이나 수비진에서의 영향력이...
파레호도 괜찮은 선수이긴 하지만 뭔가 모든 부분이 어정쩡한 감이 있어서. 일단 파레호를 쓰려면 제약상황이 많아요.
앙고는 피지컬, 본인이 갖고 있는 기술, 파이널 패스할때 보여주는 번뜩임을 보면 본인 위주로 팀을 구성하면 엄청난 선수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