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nt

로그인 해주세요.


옛 축구이야기

1115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동아리 사람들이랑 상암 직관가려다.. 퀴즈도 있고 에세이도 있고 해서 집에서 봤습니다. 바쁜 복학기라 발렌시아 경기도 잘 못챙겨보고 있는데 국대는 어찌어찌 보네요. 전반적인 경기 느낌은 지난 지역예선보다는 나아진 느낌이네요. 여전히 갈길은 멀어보이지만ㅎㅎ.. 후반 초반 20분정도는 못봐서 그 부분은 스킵하고 미천한 경기평을 해 보겠습니다.


1. 김승규 : 두 번의 실수와 실점. 실점 상황에서 가장 큰 책임은 김기희에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 있어서 안전한 사이드가 아니라 상대 선수에게 간 점은 아쉽네요. 실점 이후 수비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미스인지 몇 차례 불안한 상황이 있었구요. 그 외에는 뭐 특기할 점이 없네요. 위협적인 장면도 몇 없었고..

2. 김기희&장현수 : 장현수는 중앙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예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던 거 같네요. 반면 김기희는 실점 상황에서 0.7골 정도는 책임이 있던 거 같네요. 그 외에는 모두 무난했지만, 수비수에게 있어 한 번의 실수는 실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김기희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을 거 같네요. 장현수는 자잘한 패스미스 외에는 무난했던 걸로 기억

3. 김창수 : 최악. 수비 과정에서는 뭐 그냥저냥이었지만 크로스가 진짜 극악이었고,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도 진짜 뻔히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로번처럼(당연하겠지만) 스피드가 빨라서 뻔한 패턴으로 좋은 크로스를 올리지도 못했구요.

4. 박주호& 홍철: 박주호 선수는 해설 말 그대로 환상적인 크로스를 보여줬고 수비에서도 무난한 모습. 선수 본인이 돌문에 남다고 싶다니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적해서 더 좋은 기량을 펼쳤으면 합니다. 체력 부담 때문에 홍철 선수로 교체된 거 같은데 교체돼 들어온 홍철 선수도 수비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김신욱에게 올린 롱 크로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둘 다 좋은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 지동원 : 차악..

6. 기성용 :  기성용에게 볼이 가면 드는 생각은 1.안전 2.템포 다운. 국대의 중심이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안전하게 볼을 소유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템포가 느려지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특히 11년 이후 국대에서 패스 줄기가 기성용 중심인데, 역습 상황이 아닌 이상 기성용이 템포를 늦추면 선수단 전체 템포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가끔씩 보이는 불필요한 턴오버나 볼 끌기는 좋은 평가를 주기에는.. 다만 오늘 수비적인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7. 남태희 : 2선 실세..중동 메시에게 바란 모습이 여실히.. 개인적으로 남태희는 이청용처럼 클래식한 모습의 선수도, 손흥민처럼 현대 축구에서 전형적인 인사이드 포워드도 아닌 드리블러 류의 선수라 좋아합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괜찮아 보이던데, 앞으로도 이랬으면 좋겠네요. 중동에서 메시놀이 그만하고 터키리그라도 갔으면 하는 바람..

8. 손흥민 : 선수 개인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컨디션인지 부상 여파인지 영 오늘은 아닌거 같았네요. 막판 찬스도 그렇고 김신욱이 처음으로 내준 찬스도 그렇고.. 나쁜(나빠 보이는) 컨디션에도 선수 하나는 가볍게 재끼는 모습이 인상깊기도 했지만, 오늘은 이름값에 비해 저조한 활약이었다 봅니다.

9. 구자철 : 미들라이커의 명성에 걸맞는 결승골이었습니다. 다만 결승골 이전에는, 활동량에 비해 딱히 눈에 띄는 모습이 없었던 거 같네요.

10. 김신욱 : 오늘처럼만 해줬음 좋겠네요. 타켓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11. 이정협 : 그리스전 골 넣고, 월드컵 버로우 탄 밥줘가 오버랩..

12. 이재성 : 순간순간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무난했던 거 같은데 지동원이 워낙 못해 더 돋보인거 같기도..


급한 불은 껐지만, 조금은 더 나아진 거 같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부디 18년 월드컵에도 한국이 있기를..

A매치 기간 끝나면 일요일에서 월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바로 또 경기가 있네요. 발렌시아도 화이팅 입니다.

나라도 뒤숭숭하고 날씨도 춥네요. 아뭉님들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아문트 발렌시아!

facebook twitter pinterest kakao story band
댓글
4
리빙스턴
2016.11.15. 22:14
그나마 이겨서 다행이었던 경기네요.
[리빙스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한지
2016.11.15. 23:49
전반끝날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없는 러시아 월드컵 상상했었는데 다행
[한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쎄피로쓰
2016.11.16. 00:18
기성용 이름에 바네가 붙여넣고, 김창수 자리에 바라간붗여넣으면 되나요?ㅋㅋ
[쎄피로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No.14비센테
2016.11.17. 02:28
김창수는 진짜 축협에 빽이 있는거 말고는 설명이 안됨...
같은 소속팀 주전은 뽑아놓고 안쓰고 후보를 선발 풀타임..
[No.14비센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취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3 브형, 페레이라 영입관심있음(추가) + 알바 [17] Mata 12.05.10. 5696
442 (오피셜) 써드골리 Felipe Ramos 영입 [8] Mata 12.07.03. 5696
441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싶은 마티유 [36] Mestalla-Bat 14.06.24. 5696
440 바르사, 호르디 알바 영입 노린다 [21] 쎄피로쓰 11.10.15. 5698
439 이아고 팔케 / 알베스 / 피터 림 - 반키아와 협상 근접 外 여러소식 [16] Mestalla-Bat 14.05.28. 5698
438 Víctor Ruiz 영입임박 (+기사내용) [48] Mata 11.08.27. 5709
437 영입진행은 오리무중.. [3] Mestalla-Bat 14.01.13. 5716
436 오타멘디 인터뷰 [10] 리빙스턴 14.07.14. 5722
435 누누는 뻥축구하려면 그냥 epl로 가지 뭐하러 스페인으로 왔대? [19] David비야실바 15.09.17. 5724
434 브형 : 모드리치 영입보다 비에라, 조나스 데려오는게 더 좋음 [16] Mata 12.09.18. 5734
433 (라인업) Vs 레반테 [35] Mestalla-Bat 15.11.01. 5737
432 스페인 프로축구 팀 연봉 [6] Mestalla-Bat 15.09.25. 5740
431 (라인업) AT마드리드 [46] Mestalla-Bat 15.10.26. 5746
430 여러 이야기들 [19] Mestalla-Bat 15.10.14. 5747
429 소시에다드전을 앞두고 [6] Mestalla-Bat 14.09.28. 5761
428 바네가 - 마르세유 外 이것저것 [22] Mata 14.05.25. 5764
427 Diego Alves 영입협상 마무리 [54] Mata 11.01.21. 5766
426 아무 조건 없이 선수를 영입 할 수 있다면! [30] MoonTear 13.07.18. 5768
425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누적 베스트 & 워스트 일레븐 [5] Amunt!!! 14.09.16. 5774
424 누굴 영입한다고요? [10] 발렌시아아 14.02.24. 5791
검색

스킨 기본정보

colorize02 board
2017-03-02
colorize02 게시판

확장 변수

1. 게시판 기본 설정

게시판 타이틀 하단에 출력 됩니다.

일반 게시판, 리스트 게시판, 갤러리 게시판에만 해당

2. 글 목록

기본 게시판, 일반 게시판,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3. 갤러리 설정

4. 글 읽기 화면

기본 10명 (11명 일 경우, XXXXX 외 1명으로 표시)

카카오톡 공유에 사용 됩니다.

5. 댓글 설정

일정 수 이상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 표시를 합니다.

6. 글 쓰기 화면 설정

글 쓰기 폼에 미리 입력해 놓을 문구를 설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