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영입 후보에 오르내리는 3명
- Akerus
- 조회 수 2813
- 2016.11.16. 02:11
사진 : Superdeporte
나폴리의 가비아디니, 유벤투스의 시모네 자자(웨스트햄 임대) 그리고 AC밀란의 라파둘라
수페르데포르테에 따르면, 우리 팀의 프란델리 감독이 공격수 영입 후보들을 추린 명단에 위 3명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아직 1차 명단이라서 확정된 것이 아니고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 3명은 프란델리가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고,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며, 세 명 모두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거쳤습니다.
이들은 현재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 발렌시아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프란델리 감독은 이 선수들을 잘 관리해서, 그들이 우리 팀에서 자신감과 폼을 되찾게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모두 왼발잡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서로 스타일이 다른 선수들이기도 합니다.
※ 제가 이 3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선수에 대한 평은 이번 기사에 나온 대로만 작성했습니다.
가비아디니
우아한 플레이, 스피드가 빠르고,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어서 쏘는 왼발 슛과 위협적인 직접 프리킥
전통적인 9번이라기 보다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드는 스타일
이과인이 떠난 나폴리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음
- 밀리크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가비아디니에게 기회가 가지 않아서 낙담한 상태라고 합니다.
시모네 자자
플레이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전통적인 공격수
얼핏 보면 소박하지만, 기술적인 역량은 놀라운 수준.
좋은 체격과 강력한 전진 능력(potente zancada),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이 좋고, 넓은 시야와 좋은 슛을 갖춤.
가비아디니보다는 좀 더 중앙 공격수에 어울리는 선수
라파둘라
용맹한 전사같은 스타일로, 디에고 코스타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합니다.
앞의 두 명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스피드보다는 공격적으로 수비라인에 침투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골을 노리는 골결정력을 지녔음.
- 이번 기사는 제가 일요일부터 처음 보기 시작했는데, 선수 평가한 부분의 문장들이 너무나 난해해서 번역이 힘들어서 글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덕분에 아뭉에 글을 올리는 게 많이 늦었네요 ㅠㅠ
- 공격수 영입에 대한 기사가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비롯해서 다른 영입썰들도 최대한 빨리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
참고
Superdeportte, "Tres opciones y tres estilos para la delantera del Valencia", http://www.superdeporte.es/valencia/2016/11/12/tres-opciones-tres-estilos/316287.html (2016년 11월 13일 방문)
가비아디니는 요새는 벨로티와 라파둘라가 이어가는, 임모빌레, 인시녜, 베르나르데스치, 베라르디랑 같이 이탈리아 신예 공격수 라인업 중의 하나였는데... 그쪽 팬분 말 들어보니 인시녜를 제외하고 전부 작년보다는 성장이 멈춘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기회가 인시녜나 밀리크에게 먼저 가다보니 출장이 적어져서 그런가..
자자... 중앙공격수가 아니라 왼쪽 윙어였던거 같은데 (아닌가요?ㅎㅎ), 유베에서도 초반에만 좀 나오고 대표팀도 선발되고 하다가 아마 이선수가 7번을 나중에 단 걸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부턴 나온 경기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ㅠㅠ 근데 그닥 임팩트는 없었던거 같아요!
라파둘라는 요새 밀란이 한창 상승세고 옛날 크리스마스 트리시절을 재건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어서 주요 선수를 내줄지가 관건이네요. (몬텔라가 돈나룸마도 안판다고 못박았죠.) 아직 온지 1년도 안된 상황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고 영입한 선수로 알고 있어서ㅠㅠ 온다면 라파둘라가 제일 괜찮을거 같네요. 현재 팀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 "골게터"이기 때문에요..
어중간한 선수에 오버페이할바엔 검증이 덜 됐어도 폼좋은 선수 영입하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