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Plazadeportiva

파테르나에서 자라난 리더의 재목

발렌시아의 유스 시스템은 항상 훌륭한 선수들을 육성하여 1군을 든든하게 받쳐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이 왼쪽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고, 센터백에서는 라울 알비올 이후로는 유스에서 올라와 1군에서 자리잡은 선수가 한 명도 없습니다만... 

분명히 파테르나는 Arias, Tendillo, Voro, Camarasa, Giner, 그리고 다비드 나바로와 라울 알비올에 이르는 여러 센터백들을 길러냈습니다.

이러한 명맥을 이어서 발렌시아 미래가 될 센터백이 바로 오늘 소개할 후베닐B팀의 주장 우고 기야몬입니다.

그는 지금 스페인에서 가장 유망한 수비수 중 한 명이고, 여러 빅클럽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으며, 2013년 여름에는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하려고 했었습니다.

발렌시아의 L'Eliana에서 태어난 우고 기야몬은 파테르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미래의 발렌시아의 수비를 이끌 선수로 불립니다. 

이는 그가 리더로써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기 때문인데, 어릴 때부터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이 익숙한 그는 압박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수비라인에서 그의 팀을 능숙하게 지휘합니다.

파테르나에서 길러낸 전형적인 '4번' 선수인 기야몬은 견고한 1대1 방어와 민첩함을 갖추었고,

수비 지역에서 공을 다루는 그의 섬세한 기술은 큰 장점이자, 발렌시아의 레전드인 히카르도 아리아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기야몬은 키가 크다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16살 또래가 부러워하는 체격을 누리고 있으며 이보다 더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높이가 부족하더라도 그가 공중볼을 다투는 능력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한 시즌에 대여섯 골도 충분히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페널티 박스에서 그의 축구 지능이 뛰어납니다.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8골을 넣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Plazadeportiva

기야몬은 파테르나에서 뿐만 아니라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스페인의 U-16대표팀을 거쳐서 현재 스페인 U-17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9월에 치른 유럽 청소년 선수권 예선에 출전해서 3경기 무실점 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발렌시아의 팬들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고 위기에 놓인 팀을 끌어올릴 수 있는 리더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A팀이 지금 위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팀에는 팀에 맞는 가치를 되찾아올 미래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우고 기야몬은 이번 시즌에 성인무대로 올라서기 전의 마지막 단계인 후베닐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모든 것이 예정대로 흘러간다면, 우리는 스페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우리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LAS JOYAS DE LA ACADEMIA

 1편 이강인 - http://www.amunt.kr/xe/vcf/1964908 리빙스턴님 번역

 2편 페란 토레스 - http://www.amunt.kr/xe/vcf/1966369

 3편 페르핫 초알란 - http://www.amunt.kr/xe/vcf/1967204

 4편 우고 기야몬

참고

Plazadeportiva, "Hugo Guillamón: Madera de líder cultivada en Paterna", http://www.plazadeportiva.com/hugo-guillamon-madera-de-lider-cultivada-en-paterna (2016. 11. 25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