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유스 선수들 오른쪽 윙포워드 페란 토레스와 왼쪽 센터백에서 뛰는 우고 기야몬이 속한 스페인 u17이 유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결승전은 완전 극적이었네요. 스페인이 주도한 경기였지만 계속 놓치다가 후반 연장 세트피스에서 버저비터 헤딩으로 2대2 만들어서 승부차기 가서 우승했는데 스페인이 졌으면 너무 아쉬웠을 경기였어요.

스페인 애들 잘하는데 잉글랜드랑 비교해도 그렇고 준결승에서 만난 독일에 비해서도 선수들 전반적인 기량이 월등한 것 같네요.

페란 토레스는 주로 안으로 들어와서 플레이하네요. 정지된 상황에서의 드리블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킥이나 패스를 조금 세밀하게 다듬는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은데 잘 커 줬으면 좋겠습니다.

센터백 우고 기야몬 선수도 깔끔하게 잘하는데 같은 자리에 지난 시즌에 풋볼드래프트에도 뽑히고 계속 소집됐던 세비야 선수랑 저울질되다가 기야몬이 최종 엔트리에 든 것 같은데 몇 경기 보니 잘 하네요.

알레빈까지 뛰다가 바르셀로나로 간 아벨 루이즈가 눈에 띄는데 놓쳐서 너무 아쉬운 선수에요. 이적하기 전 구단에서도 신경써서 관리한 선수라 들었는데 앞으로 잘만 크면향후 스페인 9번 자리까지 맡을 수 있는 재능인 것 같습니다.

시즌 개막하면 페란 토레스는 B팀 갈지 계속 후베닐에 뛸 지 모르겠지만 강인이도 후베닐A에 올라가고 99년생 중에서 청대에 뽑혔던 선수들도 많아서 다음 시즌 후베닐A 기대되요.

오늘 우리 20세 이하 대표팀도 기니랑 첫 경기하는데 좋은 선수들 보이던데 홈에서 높은 데까지 올라가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