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의 선수만 출전가능한 상태에서 치른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난도의 골과 자자의 빈집털이 골로 2-0 승리했습니다.

위장염 때문에 캐나다에서 늦게 합류했다는 자우메는 후보 명단엔 있었지만 출전하지 않았고, 라토는 몸상태가 안좋은건지 저번 경기 실수하던거 때문에 뺀건지 아무튼 출전 안했네요. 덕분에 센테예스는 눈도장 확실히 찍는듯.

전체적으로 선수들 몸은 여전히 좀 무거워보였지만, 파레호가 오늘은 볼 안끌고 간결하게 볼뿌리며 클래스 보여줬고 메드란도 제 몫해준 덕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하면서도 계속 찬스 만들어냈습니다. 공격수들이 골 찬스 놓치던게 아쉽.

의외로 하비 히메네스가 전반에 잘해서 좀 놀랐네요. 솔직히 1군 경기에서 잘한적 없다고 봤는데 오늘 정도 수준이면 팀에서 4옵션으론 괜찮을듯합니다. 

원래 프리시즌에는 매번 메스타야 선수들이 눈에 띄곤 했지만, 난도는 스탯도 잘 쌓고 경기력도 꾸준하네요. 

난도가 수비가담 잘해주는게 마르셀리노 취향에도 맞아보이고, 지금 팀에 측면 자원도 부족해서 진짜 잔류가능성 무시못할 것 같아요.

오늘 경기로 장시간 비행과 인조잔디로 인한 피로누적 때문에 마르셀리노가 불만이었다는 북미투어는 끝났고

이제 남은 친선경기 본머스, 브레멘, 아탈란타 3경기엔 국대 복귀한 다른 선수들도 합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