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산코 경질, 파레호 재계약 협상 예정
- Rbi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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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3. 22:01
http://plazadeportiva.valenciaplaza.com/anil-murthy-pone-fin-a-la-etapa-de-alesanco-en-el-valencia-cf
어제 일이긴한데 스포츠 디렉터인 알레산코가 경질되었습니다.
그동안 알레산코가 알레마니와 업무 내용이 겹치고, 의견 충돌도 종종 있다는 루머들이 있긴했는데
알레산코는 자신이 구단의 프로젝트에 100% 관여하고있었고, 알레마니, 마르셀리노와는 매우 좋은 관계라고하며 루머들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애닐 머시 회장과의 관계는 레이훈 때처럼 연결된 기분이 들지 않았다고하기도했습니다.
또한 알레산코는 최근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거나, 중요한 자리에 초대되지않는 등, 안좋은 일이 생길 것이란 예감은 있었지만
그게 자신의 경질이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자세한 설명도 없이 구단 변호사를 통해 경질을 통보 받았다 밝혔습니다.
알레산코의 경질은 마르셀리노 감독이나 구단내 다른 인물들도 몰랐다고 밝힘에 따라, 애닐 머시 회장의 독단으로 추정되는데
변호사를 통해 경질을 통보한 방식을 보아, 애닐 머시 회장은 알레산코를 알레마니나 마르셀리노처럼 결정을 내리는 매니저의 위치가 아니라 일반 직원으로 여긴듯합니다.
예전에 애닐 머시가 이적시장 종료 후 인터뷰에서 알레마니와 마르셀리노에게만 축하한다고 해서
기자들은 이게 실수인건지 아니면 일부러 알레산코를 빼고 언급한건지에 대한 작은 논란도 있었는데, 애닐 머시가 생각하는 알레산코의 위치가 그정도였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언론에선 알레산코가 떠나고 발렌시아는 비센테를 포함한 몇몇 후보들을 대체자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대체자없이 마르셀리노가 원하는 취향의 선수들을 기술비서들이 찾아오고, 알레마니가 가서 영입해오는 현재의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추가로 떠나거나 영입되는 인물은 없을듯.
알레산코는 월요일에 구단으로 돌아와 2019년까지 남은 계약을 어떻게 파기할지 협상할 예정입니다.
대체자 영입없이 경질하는게 사실이라면 애닐 머시가 알레산코를 불필요한 직원으로 봤다는 설이 맞는것같고
기자들도 제너럴 디렉터인 알레마니가 데려온 사람이 아니라, 이제는 구단에 있지도 않은 레이훈이 승격시킨 사람인데다
알레마니와 업무 내용이 겹치므로 합리적인 결정이라 보긴하는듯.
근데 유스디렉터로서는 아무 업적이 없다고 하긴 힘들어서, 진짜로 아무 언질도 없이 경질된거라면 좀 불쌍하게됐네요.
https://as.com/futbol/2017/09/21/primera/1506029313_191490.html
발렌시아의 주장, 다니 파레호의 재계약 협상이 올해 10~11월 중으로 예정되어있다고 합니다.
몇 주전 에이전트를 교체한 파레호는 50m의 바이아웃으로 2020년까지 계약되어있는데, 재계약을 통해 주급, 계약기간, 바이아웃을 전부 늘릴 계획이랍니다.
파레호는 이번 여름 레이훈으로부터 적절한 제안이 오면 떠나게 해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는 루머가 지배적이었는데, 레이훈이 설정한 적절한 금액이 15~20m 정도였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파레호는 며칠전 Bein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이번 여름 떠날 계획이었지만 마르셀리노와의 첫 훈련 후, 감독 뿐아니라 팀 전체가 바꾸었다는 것을 느꼈고
이 감독과 함께하는 시간을 1년도 놓치고 싶지않다고 했답니다.
또한 현재는 구단에서 매우 행복하고 가능하면 발렌시아에서 은퇴하고 싶다고까지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