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론에 앞서...

저는 마르셀리노를 선임 시점부터 절대 지지했고(모든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모든 영입에 찬성한 입장입니다...

이러한 지적은 현 시점에선 지나치게 이르다는 점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한번쯤은 짚어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마르셀리노에 대해 무책임한 비난을 퍼부으려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마르셀리노는 그간의 패턴을 보면 전반기가 후반기보다 확실히 강한 편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성적이 후반기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죠...

바르샤와 레알이 후반기에 특히 강한 편이기도 하구요...

마르셀리노는 선수들에게 많은 활동량을 주문하는 편이고... 수비를 기반으로 공격을 쌓아나가는 감독이죠...

다만 이런 전술은 선수들의 많은 집중력을 요하기에... 

체력과 집중력이 많이 소모된 후반기에 들어서면 무재배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후방과 최전방의 간격 조절에 역점을 두는 감독들의 대표적인 공통점이기도 하죠...

따라서 선수들의 떨어질 체력과 집중력을 받쳐줄 뎁스 자원 확충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 멤버로 끝까지 달려도 마르셀리노가 챔스권엔 안착시키리라 믿고...

마르셀리노 본인도 수년간 지적되어온 약점이니만큼 대책을 구상해두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력과 집중력은 전술만으로 커버치기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라... 

후반기에 떨어지는 퍼포먼스에 꽤 속앓이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