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해.
 “우리의 우선적인 목표는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고 말았죠. 하지만 그게 인생입니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것이죠. 다음 시즌엔 이 팀이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겁니다.”

- 발렌시아에서의 ‘느낌’
 “이곳에서의 3년 동안 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언제나 존중 받아왔습니다. 단지 경기장 안뿐만이 아니라, 길거리를 다닐 때도 많은 사람들이 저를 좋아해주었죠. 지난 3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 발렌시아에서의 우승
 “지난 일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팀도 불운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을 되돌아보면 긍정적이었어요. 누군가 저의 첫 기자회견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곳에 도착한 첫 날 제가 했던 말은 우승컵을 들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을 이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제가 정말로 원하던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들 수 있었으니까요. 지난 3년 동안의 가장 좋은 추억입니다.”

- 발렌시아에게 감사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클럽에게 감사하다는 것 뿐입니다.”

- 많은 것을 배워가.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선수로서도 정말 기억에 남는 시기였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어요. 그것은 제가 이곳에서 편안하게 보냈다는 뜻이겠죠. 제가 이 문을 통해 들어와서 첫 기자회견을 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말이에요. 3년간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많은 친구들도 생겼고요. 특히 라커룸에서의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하고 싶네요. 제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 선수로서 발전
 “지난 3년 동안의 시간을 그냥 보내지 않았습니다. 좋지 않은 시기가 있었을 때도 있지만, 저는 언제나 그런 부정적이었던 면과 긍정적이었던 면을 통해 성숙해질 수 있었으니까요. 저는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없애려고 노력해왔고, 그것을 통해 선수로서, 또 한 개인으로서 더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까지 최선을.
 “시즌 마지막 경기에 많은 사람들이 메스타야를 찾아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특별한 고별 경기가 될 것 같네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을 유로파리그에 진출시키고 싶습니다.”

- 앞으로도 발렌시아에서
 “정말 당연한 일이에요. 지난 3년간 저는 항상 이 클럽과, 특히 이 도시에서 행복하다고 말해왔잖아요. 가족들은 이 도시에서 정말 행복했어요. 특히 제 아이들이요. 제가 다른 팀에서 얼마 동안  뛰느냐에 달려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살아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