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요렌테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다비드 비야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함을 발표했습니다.

이 이적은 오전 11시 반에 긴급 보드진 회의가 끝난 후 바로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들께 다비드 비야가 40M 유로의 금액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되었음을 전합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지난 여름에도 이 거래가 완료될 수 있었지만, 팀을 챔피언스 리그로 복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이적은 좋은 판매이고, 필수적이었습니다. 우리 보드진의 목적은 발렌시아의 미래를 위해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결정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야는 지난 여름 이적이 무산된 후로도 발렌시아에서 매우 잘 지내왔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에게 단 한번도 압박을 가한 적이 없고,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이적료는 40M입니다. 여기에 추가 옵션 조항은 없습니다. 이것은 지난 여름에 왔던 오퍼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잉글랜드 클럽에게서도 오퍼가 왔지만, 우리는 바르셀로나의 오퍼를 받아들였습니다. 40M 유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지불될 예정입니다. 일부는 현금으로, 그리고 나머지는 다른 방식으로.
잉글랜드 클럽에게서도 많은 금액의 오퍼가 왔습니다. 첼시는 아닙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클럽에게, 그리고 선수에게 최선이었습니다. 비야는 스페인에 남고 싶어했습니다.”

“이번 이적은 48시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비야는 지난 여름과 같은 일을 겪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게 빠른 결정을 내릴 것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멘디에타, 클라우디오 로페스와 같이 클럽에 가장 많은 재정적 이득을 안겨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번 건이 다른 선수의 이적이 없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야의 자리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두 발을 딛고 일어서야만 합니다. 향후 2~3년간은 클럽에 걸맞은 영입을 할 수는 없겠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메멧 토팔, 히카르도 코스타, 소피앵 페굴리를 영입했고, 세자르와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입니다. 하지만 예전의 잘못된 운영으로 인해 생긴 많은 부채가 있습니다. 이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