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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전을 앞둔 오늘 기자회견에서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으니 기자들의 날이 선 질문들이 다수 나왔고 보르달라스도 이에 대해 날선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팀에 실망하고 좌절해있냐는 질문에 지난 경기 때문에 화가났었던것이지 팀에 좌절한게 아니라고 답변하기도 했고
골키퍼 선발에 확신이 없고 의심을 가지고 있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보르달라스는 당신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나는 완전 확신을 가지고 있다 내가 명확하지 않은게 뭔가 나는 모든게 명확하다는 등의 답변을 했었는데

제대로 터진게 카데나세르의 Chimo Masmano기자와 언쟁이 붙은것이었습니다.

기자 : 팀 후방에 무슨일이 있는지에 대해 확실히 인식하고 있습니까?

감독 : 네.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기자 : 아니요. 내가 물은건 팀에 대해서 진단을 내린 이후로 그걸 전달했는지 팀이 알고 있는지... 

감독 : 난 수리정비공이 아닙니다. 난 진단을 내리지 않습니다. 난 축구 감독입니다. 기자님. 진단을 하는건 광팬들이나 당신과 같은 기자가 할 것입니다

기자 : 좋아요. 그럼 당신에게 묻자면

감독 : 당신은 질문이 끝나도 계속 길어지고 늘어나고 있는데 짧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 내가 질문한것에 대답해주시고 관계없는 이야기 (엉뚱한 말이라는 표현) 안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감독 : 아니요. 아니요. 관계없는 이야기 (엉뚱한 말)한 적 없습니다. 다른 질문 받겠습니다. 이 분에게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투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관계없는 이야기 (엉뚱한 말)라니 그게 뭡니까

기자 : 저기요. 내가 질문을 길게 한다고 이야기 하셨잖아요

이후 몇가지 질문답변들이 있은 후 기자회견이 끝나고 미디어실 밖에서 해당 기자와 보르달라스 감독이 언쟁을 벌였고 기자들이 이를 촬영하고 하자 구단 가드가 미디어실 문을 닫아 이를 보지 못하게 막아섰다고 합니다.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은게 사실이고 감독에 대해 기자들의 비판적인 질문들이 있는게 당연하고 오늘 보르달라스가 언짢은 투로 답변을 한것도 사실이지만

구단에 대외적으로 나서서 인터뷰를 하는 보드진이나 구단 사람이 없고 보르달라스만이 매번 기자회견에서 온갖 구단 일에 대한 질문을 다 받으면서 감독이자 디렉터이자 구단 대변인인이자 메디컬 상황까지 답변해왔던지라 보르달라스가 이걸 참고 참다가 이번에 터진것같고 이에 대한 존중은 필요하지 않았냐 뭐 이런 반응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