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내내 욕을 먹는 지단과 레알마드리드입니다.

엘클 패배, 홈 비야레알전 패배, 그리고 오늘 새벽 코파델레이 레가네스전 패배까지.

엄청난 비난을 듣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지단은 '무한크로스'밖에 모른다는 겁니다.

근데 전 솔직히 이 무한크로스가 좀 무섭거든요.

이번 시즌 발렌시아의 수비 약점으로 꼽을 수 있다고 보는게

1. 공중볼 수비 2. 수비진 클리어링 처리 문제

이 두 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두 가지 부분에서 실점도 많이 했구요.

전문 센터백이 1명밖에 없는 상황에서

레알마드리드의 무한크로스를 제대로 막아낼 수 있을지,

또 크로스를 막고나서의 클리어링 미스는 없을지 걱정이 되네요.

어쩌면 지단의 무한 크로스 전술이 발렌시아전만큼은

제대로 먹힐 카운터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기에도 결과가 무승부였지 벤제마 아니었으면

대량 실점 했어도 이상하지 않았던 경기였으니까요.

그래도 현재 홈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

레알의 흐름이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늘 발렌시아 홈에서는

쉽게 결과를 가져가지 못했던 점을 들어서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