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 흥민이...ㅠㅠ
- 거지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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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기를 위해 출국할 때 안드레 고메스에게 문자를 보냈고 답장을 해줬어요."
"이 일에 대해 정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정말 그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어요. 축구는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스포츠지만 아무도 이런 상황을 보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고 이런 상황에 제가 있다는 것에 슬픕니다. 정말 정말 힘든 며칠이었어요."
"전 그저 그에게 "쾌유를 빌어. 너와 너의 가족 너의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해.'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마 안드레 고메스는 수술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저에게 답장했을겁니다. 고메스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너무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네요."
"저는 매경기를 뛰고 싶은 사람입니다."
"제가 충격을 받았을 때 조차도 팀을 돕고 싶어하는 사람이구요. 팀에는 다른 선수들도 있어요. 이런 걸 생각해야만 합니다. 저는 이기적이지 않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아요. 변명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유형도 아닙니다. 항상 팀에 있기를 원하고, 매경기마다 뛰길 원합니다."
"뛰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고, 제가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을 존중해야 합니다. 전 제가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인지를 느끼고 있어요. 물론 고메스가 부상을 당했지만, 사람들은 저에게 많은 문자를 보내줬어요. 정말 힘 있는 메시지들이었어요. 제 동료들과 심지어 에버튼 팬들도 메시지를 보내줬죠. 더해서 토트넘 팬들과 한국에서도 메시지를 보내줬어요. 전 정말 정말 이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기장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해 정말 미안함을 느끼고 있어요. 허나 팀이 특별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팀을 위해 뛰고 싶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경기장에 돌아오라고 메시지를 보내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길 원합니다. 저는 고메스를 존중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에게는 과거보다 더 열심히 뛰는 것이 존중을 표하는 방식입니다."
고메찡 얼른 완쾌하고 우리 흥민이도 맘고생털자...
그리고 강인이는 쏜 본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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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발렌시아 팬이여서 앙고도 좋아하는데 손이 너무 했다는 생각은 아직도 지울 수가 없네요
저도 보복성 태클이라는 말 많이 들었어요. 그전 상황에서 앙고한테 몸싸움도중 볼을 맞았는데 심판이 단순 몸싸움으로 보고 이걸 제지 안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점에서도 앳킨슨 심판한테 말이 많이 나왔죠. 무튼 보복성 태클이었든 아니든, 의도가 있었든 없었든 결과적으로 선수생명이 위험할뻔 했으니 실수가 아닌 사고고 손흥민 잘못은 맞죠. 이건 손흥민이라고 무조건 감싸기보다는 한사람의 축구선수로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앙고선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다시 그라운드에서의 멋진모습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