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지금 저는 최고 난제에 부딪혔습니다.

내일 미국인 3명이랑 미대사관을 가야하는데요.

얘들이 맛집이나 좀 알아봐달라길래 ㅇㅋ 했는데 미대사관이 광화문에 있더라구요...?

(명동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명동에 있는건 중국대사관이였구나..)

아니 근데 광화문과 종로,인사동,을지로에서 최고 맛집을 가린다는 건

슈퍼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최고를 가리는 것 보다 더 어렵지 않습니까?

저 혼자 내일 당장 가서 먹는다면 이문설농탕가서 도가니탕 하나 먹을텐데

미국놈들이 도가니탕을 먹일 리가 없죠 .. -3-

오향족발을 먹을리도 없고..

어딜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KOREAN BBQ 좋아하니 익선동 갈매기 골목갈지, 을지로 삼겹살 집을 갈지 ..

Real Bulgogi를 예전에 보여주겠다 했었는데 한일장 가서 불고기를 먹을지.... 

내일 물어보고 원하는 곳 가야겠네요..

그냥 오랜만에 광화문 가상 맛집투어 기분이 좋았네요.

다들 이번주도 마무리 잘합시다!  

(사실 명동들렸다가 회현역 근처 연길반점 가서 Real Chinese food를 보여주려고 했는데...ㅠ )

아 이근처 디저트는 최강은 무조건 소적두삼청동외가 팥빙수 입니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