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짧은것도 있고 긴것도 있는데, 클릭해보면 또 보는 맛이 있습니다 ㅎㅎ 그냥 지나치지 마시라고..

 

 

 

 

 

이번편은 6월 18일, 한국과 스웨덴전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고속열차로 4시간정도 걸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라는 도시에서 경기가 열렸습니다.

 

 

 

 

피파에서 월드컵 티켓이 있는 관객들에게는 도시간의 무료열차(미리 예매필요)를 제공했는데

 

이 열차가 오전7시 출발이라 일찍부터 준비했습니다.

 

 

 

 

기차 타자마자 기절했고, 도착하자마자 만난 스웨덴 팬들

 

바이킹 모자쓰면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누리다가 한국사람인걸 보고 적당한 수준의 도발을 하면서 사진찍자고 합니다 ㅋㅋ

 

 

 

 

 

 

역 앞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고, 경기장으로 이동합니다.

 

(경기 티켓이 있으면 당일 그 도시의 대중교통이 무료입니다)

 

슬슬 스웨덴 팬들도 보이고, 한국팬들도 보입니다.

 

 

경기장 바로 앞

 

 

 

씨잼철 형님도 만나고요

 

 

 

 

 

경기장 앞 한국팬들 영상 1

 

 

 

 

 

 

경기장 입구즈음부터 아주 난리였습니다 ㅋㅋㅋ 같이 뛰어놀고, 슛포러브 영상에도 살짝 나오고

 

스웨덴 팬이 훨씬 많은데 경기장 근처에서 흥겹게 노는사람들은 거의 한국인들?

 

응원만이라도 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빡세게 놀았습니다 ㅋㅋ

 

 

 

 

이날 경기가 덥다보니 맥주를 많이 마셨는데요

 

전에도 언급했던거처럼 경기가 있는날에는 저렇게 컵에 국기와 나라이름을 적어줍니다 ㅋㅋ

 

귀찮긴해도 기념품으로 최적이죠 ㅎㅎㅎ 집에 몇개 챙겨왔습니다

 

외국애들은 컵 20~30개도 모으고 하더라고요

 

 

 

 

 

 

경기장 입장하는 영상입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같아도 상당히 입장할때 비장해진다해야되나 그러더라고요 ㅋㅋ

 

 

 

 

 

 

드디어 경기장에 입장합니다!!

 

 

 

 

몸풀러 나온 선수들

 

 

 

 

몸푸는 선수들입니다!!

 

 

 

한국 선수들은 들어가고, 경기시작전 양국의 응원가를 틀어주는데 그때 뒤에 계시던 외국팬이 준 영상입니다 ㅋㅋ

 

 

'승리를 위하여' 저 노래 한국에 와서 아무리 들어도 저때의 텐션이 안나오더라고요ㅠㅠㅠㅠ

 

 

 

어느덧 꽉찬 스웨덴 팬들. 이날 경기장에 스웨덴팬이 2만명이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노란물결이 장난 아닙니다ㅠㅠㅠ

 

 

 

양국의 국기가 펴집니다!!!

 

 

 

 

 

 

애국가 나올때입니다 . 외국팬이 찍어서 보내주었어요.

 

이때도 기죽지말자고 느린박자의 애국가를 목터져라 다들 부르던 모습 ㅠㅠ

 

 

 

 

 

 

 

경기결과는 아시다시피...

 

저때부터 경기끝날때까지 사진이나 영상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응원하고 열중해서 그런지ㅠㅠ

 

이기진 못했지만 저때의 텐션을, 기분을 다시 느끼려면 4년을 기다려야 한다는게 슬프네요ㅠㅠ

 

 

 

 

 

 

 

 

 

 

 

 

 

 

 

끝나고 도심으로 돌아가는길. 죄다 노란색입니다.

 

 

 

 

아주 신이난 스웨덴 팬들

 

 

 

 

 

 

 

 

니즈니 노브고로드가 작은 도시라 딱히 할건 없고, 친구들과 근처에서 밥을 먹고도 기차 시간인 11시까지 너무 할게 없어서 도시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해질녘 경기장 건너편에서 경기장쪽으로 건너는 모습. 러시아는 하늘이 참 예쁩니다.

 

 

 

 

 

참 이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하지요.

 

다시 올날을 기약하며 떠나갑니다

 

 

 

 

 

 

무슨 성당가는길인데 친구가 찍어줘서 ㅎㅎ

 

 

 

 

 

그러고 야간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돌아갔습니다.

 

 

 

 

이날은 당일치기이고, 경기에 져서 기분도 안좋기도 했고

 

어디 가기에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떠돌다가 시간이 갔네요.

 

그래도 길가다가 만난 스웨덴 친구들이  I'm sorry 하면서 위로해주고, 다음경기를 응원해 주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경기장에선 적이지만 경기장 바깥에선 다같이 친구라는걸 느낄 수 있었네요.

 

물론 이겼으면 참 좋았겠다...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에고를 드리자면, 6월18일 한국-스웨덴전을 시작으로 5일 연속 축구 한경기를 직관합니다.

 

다음후기는 6월19일 폴란드-세네갈전, 양이 적다면 6월20일  포르투갈-모로코전까지 쓸수 있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