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5 대승이라는 결과는
예전 같았으면 발렌시아 팬들에게 '!' 겠지만
요즘 꼬라지를 보고 있는 발렌시아 팬들에게는 '?' 죠.

분위기 좋은 셀타,
반면에 구단 안팎으로 조용할 날 없고 주중 벨기에 원정까지 뛰고 온
발렌시아의 대승, 그것도 원정.

원래 이변이 일어나면 도박사와 이변에 당한 팀, 그리고 제 3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깜짝승을 거둔 팀과 그 팬들은 싱글벙글하기 마련인데
이번 이변은 도박사, 이변에 당한 팀, 제 3자, 거기다 발렌시아 팬들까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깜짝승인게 아이러니하면서도 재밌는 부분이네요.

참고로 저는 도박사이자(즉 잃었다는 뜻 ㅋㅋㅋㅋ) 발렌시아 팬으로서
이 상황이 어리둥절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