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건지. 피터림이 오면서 구단의 고질병이었던 돈 문제가 해결되고
최근 챔스단골에서 유로파 간당간당급이었던 구단이 예전의 위치를 찾으리라 봤는데,

현실을 돈은 진짜 있는대로 썼는데 성적은 시궁창이고,
그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있는대로 돈 쓴 선수들은 반 값에도 안팔리고,
그나마 잘 얻어왔다 싶은애들은 한시즌~두시즌 만에 나가려하거나 나가고.

실질적으로 구단이 더 나아지리라 믿었는데 .
1. 돈은 있는대로 써서 재정적플레이오프로 인해 돈 못씀
2. 대부분 영입이 영입당시의 우려가 사실이되 개망.
3. 팔고싶은애는 안팔림.
4. 안팔고 싶고 그나마 돈 날린 와중에 잘 얻어온애들은 다 나감
5. 그럼 장사를 잘해서 안 팔고 싶은데 팔린애들 잘 팔아서 안팔리고 돈안되는 똥을 치워야하는데 그 것도 안됨.

결론 개망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이제 이러다 무스타피 나가면 발렌시아에서 챔스권팀에서 주전은 가져갈 수 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선수가 몇이나 되나요... 전 해봐야 3명~4명선인거 같아요.
(가야. 부상없는 엔조 파레호..? 알베스)
돈은 진짜 있는거 없는거 다 긁어모아서 미래에 쓸 자금까지 다 땡겼는데 이게 뭔가...

결국 이적시장 링크만 봐도 돈 없으니 터질랑 말랑하는 중상위권 유망주 내지는
평타는 처주고 이적금액 낮은애들 오는건데 그거 해봐야 결국엔
유로파권 스쿼드로 보이구요. 챔스권이라고 단정하기엔 이미 사실상 양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넘사벽이고
남은 한자리 가지고 싸우는건데.. 10년전만해도 한수아래였다고 생각한 세비야 영입보면.. 한숨나오고
이젠 비야레알이나 다른팀들에게 잡히지나 않을까.
결국 재정적 플레이오프로 인해 이번 실수를 만회하는덴 1~2년이 아닌 다년의 시간이 필요할건데...

돈만 쓰고 셀링클럽 이미지만 강해지고 결국 성적은 그모양 그꼴이고 미래도 당분간 밝지않은데.
이럴려고 구단 피터림한테 팔았나 싶어요. 이럴바엔 정말
힘들어져도 구단 매각하고 갑부 구단주 들어와서 돈 막쓰는 구단이라는 이미지라도 안가졌었으면 합니다.

답답하니 글이 길어지네요. 다시 챔스권에 가야 한숨 돌릴탠대 쉽지가 않아보여요...
5년, 10년은 걸려야 예전의 라리가 부동의 3~4위권 팀이 될거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