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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박쥐동굴

1. 현 스쿼드에서 파코...

  • MesSi
  • 조회 수 51
  • 2016.08.25. 23:41
1. 현 스쿼드에서 파코를 제일 좋아하지만 냉정하게 파코가 없다해서 아주 큰 전력 손실이 생긴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팀 내 전력 중요도로 따지자면 파코보다 우선 순위인 선수가 더 있어요.
다만 문제는 이적시장 마감 일주일 앞두고 깽판을 치는 거라 대체자가 문제인 부분.

2. 1의 내용처럼 생각하는 이유는 파코는 아직 젊은 나이이기에 남은 포텐셜도 기대해 볼 수 있고
현재 기량 역시 리가 내에서도 손꼽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라 생각합니다.
다만, 파코는 전형적인 피니셔 역할밖에 수행을 못하죠. 라인브레이킹과 위치선정, 마무리가 가진 무기의 전부에요.
그 무기들이 수준급이지만 제가 보기엔 비슷한 유형의 선수였던 솔다도 잘 나갈 때의 기량에는 아직 못 미치구요.

3. 어쨌던 발렌시아에는 그런 파코의 개성을 살려줄 멋드러진 킬러패서가 없습니다.
졔가 누누이 말씀드렸지마는.. 파코를 주전 스트라이커로 쓰려면 크로스 위주의 플레이를 바꿔야합니다.
철저하게 역습 스타일로 가던가, 점유율 먹고 잘게 부순 뒤 패스를 찔러 넣던가.
파코 톱에 박아두고 높은 크로스 올릴거면, 요렌테 톱 박아두고 뒷공간 침투 시키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피찌 시절 이후 파코가 주전으로 굉장히 고군분투 했지만 발렌시아의 전술과는 맞지않는 옷을 입고있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발렌시아가 파코에 전술을 맞추지 못한게 잘못일까요?
반대로 현대 축구에서 파코처럼 피니셔의 가치밖에 가지지 못한 선수는 활용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게 당연하죠.
파코가 바르샤로 간다면 얼마나 출장기회를 잡을지는 모르겠으나,
파코에게 들어올 양질의 패스들을 생각하면 스타일 상으로는 바르샤에 더 맞지 않나 싶네요.
국대 갔을 때 천재들만 있는 스페인 미드진에서 날아오는 꿀패스 잘 받아먹던게 파코였죠.

4. 선수들의 클럽에 대한 충성심은 축구판의 로망입니다. 유스 출신이라면 더더욱.
근데 저는 이번 클럽의 이적시장 무브에 매우 큰 실망을 해서 그런지 이번 시즌 발렌시아의
굉장히 많은 부분을 염세적으로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따위로 하는데 선수에게 무슨 충성심을 바라냐- 싶어서
'유스출신이고 주장이고 나발이고 이적선언 할 수도 있지'라는 심정입니다.

5. 누구보다 좋아하는 선수이기에 잔류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야와 실바가 동시에 떠난 여름보다 더욱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만에 하나 떠난다면, 날카로웠어도 사용하기 어려웠을 칼이었다 생각하고
발렌시아와 잘 어울릴만한 스트라이커가 새로 오길 기다려야겠죠.
엄-청-나-게-대-단-한 보드진들께서 알아서 다 하실거라 믿어야죠.
물론 남은 시간은 최대 일주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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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나범정
2016.08.26. 00:19
1번엔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로드리고가 파코보다 잘큰다고 보는데
로드리고도 이번시즌에 결과 못보여준다면...
[나범정]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풋유
2016.08.26. 00:53
전체적으로 맞는 말씀
[풋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시노
2016.08.27. 08:48
수많은 푸념글 중에 가장 공감하고 현실적인 말씀이네요..
[시노]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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