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에 소속팀 네임밸류로만 따져도 지는게 이상한 경기인데 지는 클라스인데 안보길 잘했네요. 이란대표팀 주장이 고향에서 말년 편하게 보내시는 테이무리안옹이랑 구성원은 소속팀도 없는 하지지, 데자가...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로스토프의 아즈문이랑 AZ의 자한바크시네요. 나머지는 그리스나 카타르, 러시아, 자국리그 소속... 제가 이름정도 들어본 선수가 하즈사피, 호세이니, 안사리파드, 구차네자드 정도 되려나요...
이에 비하면 비록 서브긴 하지만 EPL 선수가 2명이나 있고 분데스리거도 있는데 역시 네임밸류보단 조직력이 우선이라고 참교육해준 이란 선수들ㄷㄷ 공격진에서 백패스 남발이랑 수비 문제는 고질적인 악습이었는데 이걸 아직까지도 못고쳤다는게... 몇년 동안 지동원 나올때마다 생각한건데 이선수 장점이 뭐라고 계속 원톱으로 쓰고있는건지... 원톱이 득점력도 안돼, 제공권도 안돼, 몸싸움도 안돼... 그냥 챔보 하위호환인데 말이죠.
자꾸 K리그 수준낮다 수준낮다 하는데 뭐 유럽보다 수준이 높은건 아닌거 인정합니다 저도. 근데 높으신 분들은 그 수준이 중국보다도 딸린다고 생각하는건지 대체 왜 중국리거들 데려다 쓰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챔 토너먼트에서도 4강은 서울, 전북, 나머지는 중동리그였는데 말이죠... (산동루넝, 상하이 전부 박살났죠 2R에서. 심지어 J리그는 토너먼트 1R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