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반전(AT마드리드전의 재현)과 최악의 후반전
- 레이시안
- 조회 수 2699
- 2009.01.11. 12:32
으음, 오늘 비야레알전 보고 나서 교회갔다와서 이제야 글을 쓰네요.
몇몇 분과 같이 대화하면서 봤습니다만, 오늘 전반전 본 후의 감상은
"AT마드리드전의 재현이이네요. 점수도 두골 먼저 넣고, 인저리타임에 한골 뻇기고, 경기력도 비슷하네요"
실제로 길고 짧은 패스를 적절히 이용하면서 볼 점유율을 높인 축구를 기본으로 해서, 비야레알이 강하게 공격적으로 나오면
압박을 통해 볼을 뻇어내고 바로 실바나 호아킨, 비야를 통한 역습을 가하면서 비야레알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의 양 팀 경기력은 슈팅, 점유율 같은 기록으로도 명확합니다. 일단 바라하의 헤딩골과, 알벨다의 어시-비야의 환상적인
개인기와 슈팅이 어우러져 전반 1분과 9분에 골을 만든건 매우 좋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이후의 공격.
비야가 툭 건드리면 넣을 수 있는 위치에서 너무 힘을 주는 바람에 골대를 넘어가고, 호아킨의 환상 패스를 마타가 슈팅했지
만, 골키퍼는 놓쳤으나 골대를 맞고 바깥으로... 또 호아킨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정면에서 혼자 있던 실바에게 패스해 줬지
만, 이 또한 실바는 골대 위로 날려버립니다. 그 뒤에도 또다시 골대를 맞추고...
이러한 네 번의 찬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맙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소리아노의 말이 가능도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인터뷰
에서 비야레알을 6:0으로 이기고 싶다. 라는 발언.) 그만큼 양 팀의 경기력 차이는 확연했거든요.
하지만, 전반 막판 헤난의 선방이 이어졌지만 요렌테의 코너킥 상황의 강력한 헤딩... 마누엘이 매치업을 놓치면서 벌어진 일
인데다가 너무 강하고 가까워서 헤난은 반응도 못 했습니다. 이 골을 넣으면서 비야레알의 기세가 살아나더군요.
전반 후, 준희옹의 방송으로 옮겨타려고 했지만, 전반부터 중계하는 바람에 다시 돌아온;;;;ㅠㅠㅠ
후반은, 거의 악몽이었습니다. 기세도 이미 뺏겼는데 그걸로도 모자라서 모레티가 아웃되고, 델 오르노가 투입되고, 오늘 공수
의 연결고리를 제대로 못 해준 마누엘을 빼고 마두로를 투입. 뭔가 불안했습니다. 모레티야 어쩔 수 없지만 꼭 마누엘을 뺐어
야 했나.. 싶더군요. 연결고리는 제대로 못 했지만, 그래도 풍부한 활동량을 가지고, 우리팀의 미드필더진의 부족한 압박을 혼
자서 해내다시피 하는 선수입니다. 이후 수비불안은 가중되었고, 또다시 오른쪽 수비라인(오늘 알벨다가 오른쪽 수비를 봤습
니다만, 본직이 미들이라서 그런지 상당한 오버래핑을 보여주더군요)이 뚫리면서 연속 슈팅을 허용. 첫 슈팅은 헤난이 막았으
나, 하필이면 그 공이 도로 요렌테에게 흘러가는 바람에 날라온 재차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더군요. 허탈했습니다. 우리
는 골대 두번이나 맞고 나가는데, 저쪽은 골대 맞고 들어가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결국 동점, 하지만, 곧바로 마타의 크
로스에 이은 에두의 시즌 첫 골이 터지면서 다시 형세는 역전되었지만, 수비불안으로 인해 저도 다른 분들도 남은 10분을 불
안하게 기다렸지만, 결국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오른쪽이 또다시 뚫리면서 호아킨의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빼았겼습니다.
결국 3:3 종료. 많은 개선점이 보였습니다. 주전 포백이 아니면 너무나 불안한 수비진. 그리고2%부족한 공격진.
이 두가지는 우리가 개선해야 될 점이죠. 심판 그 ㅋㅌㄹㅎ의 어이없게도 또다시 홈인 우리팀에 유리하다고 보기 힘든 판정
들이었지만, (그래도 호아킨 반칙은 그건 페널 맞습니다.. 그건 변명의 여지가 없죠. 다만 마타도 페널을 얻어낼 수 있었고 몇
몇 점에서 놓친 게 있었습니다.) 이제는 골대에 맞을 일은 없겠지만...(FM2009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매 경기 2~6회씩 골
대를 맞고 득점을 놓치죠. 그와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물론 디에고 로페즈의 환상적인 슈퍼 세이브도 있었지만, 우리의 경쟁
상대는 레알(카시야스),바르셀로나(발데스), 세비야(팔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레오 프랑코)입니다. 모두들 뛰어난 선방을
보여주면서 안정감까지 있는 수문장들입니다. 우리는 저런 수문장을 상대로 골을 넣어야만 하는 팀이고요. 그렇다면 좀 더 세
밀한 슈팅과 골 결정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도 나쁘지 않지만, 확실하게 2위 그리고 1위까지 노리려면 좀
더 발전해야죠. 그리고 수비.. 이거는 영입 없이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마두로, 델 오르노는 너무나 불안하고, 알레시스는 너
무 자주 실려나갑니다. 유스들은 에메리가 보기에 아직 1부리그 급은 안 되는 모양이고요.유에파도 이제 16강 이상부터는 주
전급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수비진 옵션이 다양해지지 않는 이상은 주전들이 혹사당하거나, 후보들이 나올때 계속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다음 경기를 기대하며 Amunt Valencia~!
몇몇 분과 같이 대화하면서 봤습니다만, 오늘 전반전 본 후의 감상은
"AT마드리드전의 재현이이네요. 점수도 두골 먼저 넣고, 인저리타임에 한골 뻇기고, 경기력도 비슷하네요"
실제로 길고 짧은 패스를 적절히 이용하면서 볼 점유율을 높인 축구를 기본으로 해서, 비야레알이 강하게 공격적으로 나오면
압박을 통해 볼을 뻇어내고 바로 실바나 호아킨, 비야를 통한 역습을 가하면서 비야레알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의 양 팀 경기력은 슈팅, 점유율 같은 기록으로도 명확합니다. 일단 바라하의 헤딩골과, 알벨다의 어시-비야의 환상적인
개인기와 슈팅이 어우러져 전반 1분과 9분에 골을 만든건 매우 좋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이후의 공격.
비야가 툭 건드리면 넣을 수 있는 위치에서 너무 힘을 주는 바람에 골대를 넘어가고, 호아킨의 환상 패스를 마타가 슈팅했지
만, 골키퍼는 놓쳤으나 골대를 맞고 바깥으로... 또 호아킨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정면에서 혼자 있던 실바에게 패스해 줬지
만, 이 또한 실바는 골대 위로 날려버립니다. 그 뒤에도 또다시 골대를 맞추고...
이러한 네 번의 찬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맙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소리아노의 말이 가능도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인터뷰
에서 비야레알을 6:0으로 이기고 싶다. 라는 발언.) 그만큼 양 팀의 경기력 차이는 확연했거든요.
하지만, 전반 막판 헤난의 선방이 이어졌지만 요렌테의 코너킥 상황의 강력한 헤딩... 마누엘이 매치업을 놓치면서 벌어진 일
인데다가 너무 강하고 가까워서 헤난은 반응도 못 했습니다. 이 골을 넣으면서 비야레알의 기세가 살아나더군요.
전반 후, 준희옹의 방송으로 옮겨타려고 했지만, 전반부터 중계하는 바람에 다시 돌아온;;;;ㅠㅠㅠ
후반은, 거의 악몽이었습니다. 기세도 이미 뺏겼는데 그걸로도 모자라서 모레티가 아웃되고, 델 오르노가 투입되고, 오늘 공수
의 연결고리를 제대로 못 해준 마누엘을 빼고 마두로를 투입. 뭔가 불안했습니다. 모레티야 어쩔 수 없지만 꼭 마누엘을 뺐어
야 했나.. 싶더군요. 연결고리는 제대로 못 했지만, 그래도 풍부한 활동량을 가지고, 우리팀의 미드필더진의 부족한 압박을 혼
자서 해내다시피 하는 선수입니다. 이후 수비불안은 가중되었고, 또다시 오른쪽 수비라인(오늘 알벨다가 오른쪽 수비를 봤습
니다만, 본직이 미들이라서 그런지 상당한 오버래핑을 보여주더군요)이 뚫리면서 연속 슈팅을 허용. 첫 슈팅은 헤난이 막았으
나, 하필이면 그 공이 도로 요렌테에게 흘러가는 바람에 날라온 재차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더군요. 허탈했습니다. 우리
는 골대 두번이나 맞고 나가는데, 저쪽은 골대 맞고 들어가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결국 동점, 하지만, 곧바로 마타의 크
로스에 이은 에두의 시즌 첫 골이 터지면서 다시 형세는 역전되었지만, 수비불안으로 인해 저도 다른 분들도 남은 10분을 불
안하게 기다렸지만, 결국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오른쪽이 또다시 뚫리면서 호아킨의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빼았겼습니다.
결국 3:3 종료. 많은 개선점이 보였습니다. 주전 포백이 아니면 너무나 불안한 수비진. 그리고2%부족한 공격진.
이 두가지는 우리가 개선해야 될 점이죠. 심판 그 ㅋㅌㄹㅎ의 어이없게도 또다시 홈인 우리팀에 유리하다고 보기 힘든 판정
들이었지만, (그래도 호아킨 반칙은 그건 페널 맞습니다.. 그건 변명의 여지가 없죠. 다만 마타도 페널을 얻어낼 수 있었고 몇
몇 점에서 놓친 게 있었습니다.) 이제는 골대에 맞을 일은 없겠지만...(FM2009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매 경기 2~6회씩 골
대를 맞고 득점을 놓치죠. 그와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물론 디에고 로페즈의 환상적인 슈퍼 세이브도 있었지만, 우리의 경쟁
상대는 레알(카시야스),바르셀로나(발데스), 세비야(팔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레오 프랑코)입니다. 모두들 뛰어난 선방을
보여주면서 안정감까지 있는 수문장들입니다. 우리는 저런 수문장을 상대로 골을 넣어야만 하는 팀이고요. 그렇다면 좀 더 세
밀한 슈팅과 골 결정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도 나쁘지 않지만, 확실하게 2위 그리고 1위까지 노리려면 좀
더 발전해야죠. 그리고 수비.. 이거는 영입 없이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마두로, 델 오르노는 너무나 불안하고, 알레시스는 너
무 자주 실려나갑니다. 유스들은 에메리가 보기에 아직 1부리그 급은 안 되는 모양이고요.유에파도 이제 16강 이상부터는 주
전급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수비진 옵션이 다양해지지 않는 이상은 주전들이 혹사당하거나, 후보들이 나올때 계속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다음 경기를 기대하며 Amunt Valencia~!
댓글
15
AFRO BAT
Mendidta
D.Albelda
D.Albelda
Mata
Mata
D.Albelda
San Iker
글쓴이
레이시안
San Iker
발렌샤만세
gaizka6
후니훈
Armada
글쓴이
레이시안
who?
글쓴이
레이시안
who?
아이츠키
2009.01.11. 12:46
2009.01.11. 12:47
2009.01.11. 12:48
2009.01.11. 12:55
2009.01.11. 12:50
2009.01.11. 13:09
2009.01.11. 17:45
2009.01.11. 13:41
2009.01.11. 14:41
2009.01.11. 16:07
2009.01.11. 16:33
2009.01.11. 17:43
2009.01.11. 18:28
2009.01.11. 18:57
2009.01.11. 21:16
골결정력을 높여야합니다. 경기를 보다보면 여기서는 해결해줘야하는데 좀 놓치는경우가 아쉽습니다. 그래도 공격력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됩니다.
또 수비진의 부상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수비진의 백업맴버를 영입했으면 하구요. 그래서인지 카를레투가 정말 기대됩니다! 빨리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그래도 저희팀 경기력은 많이 좋아졌다고 느끼고있습니다! 좀만 더 다듬어졌으면 하네요. 일단 수비안정이 시급해보입니다.
AMUNT VALEN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