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삼프도리아가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8위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세리에B로 강등됐네요..

06/07때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키에보가 세리에B로 강등된 전례가 있긴 하지만 당시엔 칼치오폴리로 인하여 키에보의 순위가 올라간 상태였고, 정상적인 상황에서 챔스 티켓 확보한 팀이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되는 사례는 처음 보네요.

삼프도리아도 챔스 나갔으면 이번시즌에 챔스 16강은 갈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이었는데...
라싱에 임대간 로젠베리가 2차전 후반 종료 직전에 넣은 골이 삼프도리아의 운명을 이렇게 바꿔놓은 셈이 되었군요..

솔직히 플레이오프에서 브레멘 VS 삼프도리아 이런 대진 나오는건 좀 잔인하다고 생각...
챔스 본선 진출한 브레멘은 그래도 이번시즌 내내 엄청난 부상병동 속에서도 리그 잔류는 했지만 삼프도리아는 챔스 본선 진출 실패하고 나서 카사노 파찌니 다 떠나고 전력이 급격히 약해졌으니... -_-;;

비록 이번시즌 브레멘의 챔스 플레이오프 상대긴 했지만 삼프도리아의 강등은 너무 충격적이네요..

쿠만이 발렌시아를 말아먹어도 강등 위기까진 갔어도 강등까진 가지 않았는데... 아... 챔스 플레이오프 나간 팀이 바로 강등이라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