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저강의 저주?
- Werder&Isan
- 조회 수 1298
- 2011.05.27. 00:09
2002 월드컵때 단군의 저주라고 해서...
우리 나라를 5-0으로 꺾은 팀이 재앙을 받은 경우가 있었죠.
98월드컵에서 우리 나라에 5-0으로 승리한 네덜란드가 2002월드컵 본선에도 나오지 못했고,
2001 컨페드컵에서 우리 나라에 5-0으로 승리한 프랑스가 2002월드컵 본선에서 무득점 탈락했고,
2001년 평가전에서 우리 나라에 5-0으로 승리한 체코가 2002월드컵 본선에 나오지 못한..
그야말로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진 단군의 저주... ㅋㅋ
근데 이번 시즌 브레멘이 98/99시즌 이래 최악의 성적인 13위로 마무리했고,
이 중 4점차 이상의 대패가 네 번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에 브레멘 상대로 4점차 이상으로 꺾은 팀의 감독들이 죄다 중도에 경질당해 버렸네요 ㅋㅋㅋ
챔스 2차전에서 브레멘에 4-0 대승을 거둔 인테르의 베니테즈 감독 -> 클럽월드컵 직후 경질
리그에서 브레멘에 6-0 대승을 거둔 슈투트가르트의 옌스 켈러 감독-> 1개월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
리그에서 브레멘에 4-0 대승을 거둔 샬케의 마가트 감독 -> 리그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해 3월에 경질
리그에서 브레멘에 4-0 대승을 거둔 함부르크의 아민 페 감독 -> 바이에른에 6-0 대패 당한 직후 경질
그리고 위 경기들의 대패의 주인공 토마스 샤프 감독 -> 분데스리가 13위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잔류
감독자리 유지하고 싶으면 브레멘을 꺾더라도 절대 4점차 이상으로 대승하면 안될듯 ㅋㅋㅋ
이건 뭐 상대팀들 입장에선 '베저강의 저주'라고 봐도 되겠네요 ㅋㅋ
베르더브레멘이 13위했군요 개인적으로 메르테자커 좋아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