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꾸레코리아의 prelude 님이고요 오역과 의역이 많다고 긔띔하셨습니당




안도니 이라올라 (아틀레틱 빌바오)


공을 가지고 있을 때조차도 메시를 의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에 선수들은 공격 작업에 몰두합니다만, 
바르셀로나는 공을 탈취해서 벌어진 공간을 활용하므로, 그들을 상대로 할 때에는 항상 메시가 어디있는지 주시해야만 하죠. 

메시에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그의 곁에 누군가가 붙어있도록 동료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그가 공을 잡았을 때 뿐만 아니라, 그가 공을 잡을 때를 대비해서요.

메시는 매우 재빠르기 때문에 한 순간이라도 놓치는 순간 바로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어려운 건 90분 내내 이 같은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계속해서 유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경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말이죠.. 





곤잘로 로드리게스 (비야레알)


불행하게도, 메시를 막을 수 있는 비밀 공식은 없습니다.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움직이며, 압박에서 벗어나 기어코 일을 벌이는 선수입니다.

그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막는것은 대단히 어려우므로, 애초에 그가 공을 잡지 못하도록 미리 차단하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메시는 피치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며 경기에 관여하기 때문이죠.

그를 수비하기 위해서는 매우 촘촘한 진영을 짜서 그가 진입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막아야 합니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의 메시는.. 너무나도 빠릅니다..





후안 마누엘 오르티즈 (알메리아)


우리팀은 메시 때문에 골치를 썩였습니다.. 메시를 막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저는 그다지 적합한 인물이 못되는것 같습니다.
리그에서 8대0, 코파 델 레이에서 각각 5대0과 3대0으로 패배했기 때문이죠..

메시는 환상적인 드리블 스킬을 보유한 완벽한 선수입니다. 메시와 일대일 상황이 되면, 이미 위기에 빠진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의 드리블링 방식은 매우 다양한데다 볼컨트롤도 뛰어나서 공이 항상 그의 발에 붙어있죠. 스피드도 매우 빠르구요.

맨유 입장에서 메시를 마크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그에게 치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자체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가능한 한 그를 위험지역에서 멀리 밀어내야 하며, 우리가 공격에 나설 때조차 그를 골대와 먼곳에서 플레이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는 아주 조금의 틈만 있어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므로 약간의 공간조차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그랬듯이.. 메시를 막기란 정말로 어렵습니다.





히카르도 코스타 (발렌시아)


일대일 상황에서 메시를 막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약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골 에이리어 근처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유도해야겠죠. 그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다른 선수에게 패스 할 수 있도록 패스 루트를 열어놓는 것이 좋습니다만, 그것도 나름대로의 위험요소가 있지요. 
그러므로 애초에 고립된 수비수가 메시와 일대일로 맞붙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것이 최선입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수비와 미들라인은 물론이고 선수들간의 간격도 좁혀야 합니다. 
메시는 위협적인 선수이지만 그를 막기위해서 두세명의 선수들을 붙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빈공간을 이용해서 비야나 페드로, 혹은 다른 선수들이 침투하게 되니까요. 

메시는 명목상 센터포워드이지만, 그는 공을 받고 경기에 관여하기 위해서 깊숙히 내려옵니다. 
그렇다고 센터백들이 메시를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센터백이 빠진 틈을 타서 누군가가 침투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다른 선수가 재빠르게 메시를 마크하도록 지시해야 합니다.

이것이 팀의 전체적인 조직력, 그리고 의사소통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하비에르 치카 (에스파뇰)


메시는 호날두보다 더 완벽하고 막기 어려운 선수입니다. 
호날두는 보다 자기중심적이고, 일대일에서 경합하는 플레이를 즐기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메시는 달라요. 순간적으로 치고 들어올 수도 있고,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거나, 볼을 가지고 천천히 밀고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메시의 다음 동작을 예측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와의 신체적인 경합을 즐깁니다. 하지만 메시는 상대방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호날두 같은 선수들은 메시보다 더 많은 파울을 얻어내지만, 그건 상대가 메시에게 파울을 범할 정도로 접촉을 가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웬만해서는 메시에게 파울을 범할수조차 없습니다!! 두어번 볼을 터치하고나서 그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요.

그러므로 메시가 골대쪽으로 등지고 돌아서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가 돌아서서 수비를 마주하도록 허용하면 위험합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옵션을 100% 활용할 수 있을뿐더러 완전히 새로운 옵션을 창조해내기도 합니다.

그는 어떤 선수와도 비교 할 수 없습니다.




줄리앙 에스퀴데 (세비야)


메시는 이질적인 선수입니다. 체격과 힘을 중시하는 현대 축구의 특성에 메시는 전혀 부합하지 않습니다. 
그의 무기는 기동성과 포지셔닝, 그리고 정확성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생각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수비수들은 정신적, 전술적, 그리고 신체적으로 특정한 선수들을 설정하며 훈련에 임합니다. 
그런데 메시는 어떤 선수상에도 들어맞지 않습니다. 

이는 메시를 상대로 집중하기 위해서 항상 전력을 쏟아야 한다는 의미이고 정신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겨줍니다.

또 다른 문제는, 그가 훌륭한 팀의 구성원이라는 점입니다. 
만약 수비수가 메시에게만 초점을 맞춘다면, 또 다른 누군가가 빈틈을 노리겠죠.
메시는 어떻게 동료들을 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동료들을 도울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메시는 전형적인 드리블러가 아니에요. 그는 그 엄청난 스피드와 볼컨트롤을 이용해서 수비수 옆을 '통과'합니다. 
그는 수비수를 속이는게 아니라 그저 아주 막기 어려울 뿐입니다..

메시에 대해 이론적으로 아는 것과, 실제로 그를 막는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메시는 위대한 선수이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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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마누엘때문에 한번 눈물을 훔치고... 힠...

그렇게 잘 알면 그만 올라가ㅠㅠ윙어놀이 그만해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