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오래전부터 축구를 봐온건 아니지만

발렌시아를 본격적으로 응원하기 시작한 후로 봐온 포르투갈 선수들 하면

마누엘 페르난데스

카네이라

우고 비아나

미구엘

히카르도 코스타

(존재하지만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크리스티안은 빼주죠 어리니까^^)

뭐하나 딱히 맘에 드는 선수가 없네요

사실 까방권 한명 정해서 주자면 카네이라는 개인사와 부진,부상이 겹쳐서 못했다고 하니 넘어간다 해도

어떻게 선수들이 다 부상,부진(기복),멘탈면에서 적어도 한가지씩 흠이 없는 선수가 없네요

마누엘 페르난데스 - 상당한 이적료를 들여 넥스트 마켈렐레니 마넬렐레니 설레발떨게 하더니 적응도 못해서 임대다니다 결국 와서 별로 임팩트도 못보이고 떠나고

우고 비아나 - 그냥 분명 로스터에 있는데 절대 볼수없는 그런 선수;;; 워낙 존재감이 적어서 심지어 멘탈면에서 어땠는지도 모르겠음

미구엘 - 이번에도 사고쳤으니 도대체 몇번짼가요? 최고참이라는 선수가 ㅉㅉ 진짜 저번시즌에 버리고 대체자 찾았어야됬는데 그놈의 돈... 결국 이적료도 없이 떠나네요 굿말년입니다 아주

미구엘 잘하니까 까지말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아리츠님 예전글에서 퍼옵니다

2007.09.13 - 비행기를 놓쳐 훈련에 지각한다. 첫 번째.

2008.01.04 - 자신의 생일 파티에 마누엘 페르난데스를 포함해 여러 친구들을 불러 놀다가 폭행사건에 휘말려 마누엘이 체포됨.

2008.02.12 - 미구엘과 마누엘이 클럽 역사상 최고액인 4만 유로의 벌금을 각각 내게 됨.

2008.02.15 - 쿠만이 "미구엘의 생활 방식은 납득하기 어렵다.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가치가 없다." 라며 폭풍 디스

2008.04.19 - 훈련에 1시간 지각. 두 번째.

2008.06.19 - 에메리에게 전력외 취급을 받아 팀을 나가길 원하지만 후안 산체스가 전력에 추가하여 줌.

2008.07.24 - "난 나간다고 한 적 없다. 발렌시아에서 행복하다" 라며 이적을 원한 적이 없다고 발뺌.

2009.03.12 - 또 훈련에 지각. 세 번째. 하비에르 고메스와 면담을 가짐.

2009.09.19 - 훈련에 40분 지각. 네 번째. 그 날 마침 요렌테가 훈련장에 있었음.

2009.11.20 - 훈련에 지각. 다섯 번째. 마침 그 날은 메스타야에서 팀의 공식 단체 사진을 찍는 날이었는데 33분이나 늦게 도착함.

2009년 12월 - 겨울 휴가 기간에 포르투갈의 나이트 클럽에 갔다가 경비원과 다툼이 일어남. 동행한 친구가 총을 클럽 입구를 향해 발포. 전원이 체포되었으나 이 후 미구엘은 석방됨. (1년 뒤, 미구엘 역시 총을 들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미구엘이 감옥에 갈 가능성이 제기됨.)

2010년 5월 - 훈련장 근처에서 노인 2명을 치는 교통사고를 일으킴. 다행히도 노인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2011년 2월 25일 - 아침 늦게까지 나이트 클럽에서 놀다가 훈련에 지각. 여섯 번째. 얼마전 말라가전 다음 날의 훈련에도 불참했었기에 참고 있던 에메리의 분노가 폭발. 공식적으로 무제한 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받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이번시즌 들어서 이번까지 세번 지각 더했습니다 ^^ 이래도 잘하면 최곤가요?

히카르도 코스타 - 힠캌릌돜콬슼탘

이번시즌 끝나고 하나 위안인게 드디어 모든 포르투갈 종자가 다 처리되나 싶었는데 한명 새로 들어올것같던데 그간의 안좋은 이미지를 좀 다 깨부셔줬으면 하나에요

남미멘탈남미멘탈하는데 어떻게 보면 발렌시아에는 포르투갈인들이 더 심한듯;;; 물론 초창기 바네가와 ㅊㄹㄷㅁㄱㅈ자식을 보면 남미도 그닥인것같지만;;

+ 제목을 너무 감정적으로 지었었나봅니다. 발렌시아를 아끼니까 그냥 짚고 넘어가자는 식으로 '포르투갈선수들은 항상 이랬었지' 라는게 제 포인트입니다.

어차피 이번시즌 끝나고 힠, 미겔 둘다 나가는거 기정사실화된 마당에 트러블도 있었으니 한번 까고 넘어가자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