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츠 아두리스
- Mestalla-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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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4. 01:18
El regalo de Llorente (마누엘 요렌테의 선물)
250만유로에 애슬래틱으로 이적시킨 아두리스는 72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만 10골이다. 발렌시아 前회장 요렌테는 계약기간이 1년 (옵션으로 한 시즌 더 뛸 수있었던) 남은 아두리스를 적은 금액인 250만유로에 이적시켰다.
▲ 아두리스의 2012/13시즌 이적 후 출전횟수, 공격 포인트 (골, 어시스트), 출전시간
아리츠 아두리스는 애슬래틱 빌바오 역사상 가장 유익한 영입이 된 케이스들 중 한 명입니다. 내년 2월이면 35살이 되는 아두리스에게는 한계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목요일 유로파 리그 AZ알크마르와 경기에서 득점한 골은 벌써 이번시즌 10호골입니다. 이 중 4골은 지난 8월 수페르코파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득점한 것으로 팀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아두리스는 빌바오로 이적 후 역사적인 기록들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12/13시즌 18골, 13/14시즌 18골, 14/15시즌 26골을 득점하고 있습니다. 2012년 마누엘 요렌테 회장이 옵션포함 계약기간이 1년 남았던 아두리스를 250만유로 금액에 이적시켰을 때 아무도 이러한 포텐을 터뜨릴줄 몰랐습니다.
2012년 6월2일 발렌시아는 미국 투어를 다녀왔는데 호아킨 소로야역에서 마누엘 요렌테와 아리츠 아두리스는 작별인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아두리스가 빌바오와 3년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결국 요렌테 회장은 이적시켰습니다. 아두리스는 애슬래틱 빌바오에게는 복권이 되었습니다. 2008년 빌바오는 선수를 마요르카로 600만유로에 이적시켰으나 다시 250만유로에 데려오게 된 것 입니다. 그리고 선수 커리어상 최고의 시즌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34살 나이인데도 이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인데 250만유로에 영입한 것은 정말 수완이 잘된 것이라고 볼수있습니다.
2010년 여름 발렌시아는 마요르카에서 430만유로에 영입한 후, 2년 뒤 250만유로에 이적시켰습니다. 당시 아두리스는 솔다도에게 주전자리를 내줬었고 그늘에 가려 2시즌 동안 84경기 출전, 23골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아두리스 대체자로 영입된 넬슨 아에도 발데스가 발렌시아에서 1시즌 동안 9골을 넣었으나, 빌바오로 이적한 아두리스는 같은시즌 전반기에 9골을 넣었습니다. 결국 마누엘 요렌테에 의해 보내진 아두리스는 이번 경기 발렌시아의 주요 위협선수가 됩니다.
발렌시아는 아두리스의 주요 피해팀들 중 한 팀입니다. 아두리스는 발렌시아와 만나 12경기를 뛰었는데 5골을 기록 중입니다. 2007/08시즌 산 마메스에서 (5-1 빌바오 승) 득점을 시작으로 2012/13시즌 메스타야 (3-2 발렌시아 승) 경기에서 2골. 2013/14시즌 메스타야 (1-1 무승부) 경기에서 페널트 킥골, 2014/15시즌 산 마메스에서 (1-1 무승부) 경기 종료직전 분명한 옵사이드였지만 어쨌던 득점을 기록하며 빌바오에 승점을 보탰습니다.
목요일 AZ알크마르에게 패배한 경기에서 발베르데 감독은 로테이션 멤버들을 활용하였는데 아두리스 또한 교체명단이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투입되고 9분만에 득점을 올렸습니다. 아두리스는 이 경기에서 부족함이 없었으나, 화가 많이 난 상태로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팀 경기력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 득점은 아무 가치도 없었다. 매우 못했다. 많은 것들이 개선되야한다. 더 잘할 수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부적절한 상황에 있다. 더 이상 푸념할 시간이 없다. 발렌시아와 경기는 지극히 중요한 경기다. 빌바오는 승점4점밖에 획득하지 못했고 매우 낮은 점수기 때문에 더 이상 남은 경기들을 놓칠 수없다»라고 인터뷰했네요.
댓글
발렌시아 남았다 해도 그만한 활약을 못 보여줄 가능성도 있으니 너무 결과론적인 얘기 같고,
그냥 아쉽지만 조나스나 아두리스나 본인에게 더 좋은 팀 잘 찾아갔다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