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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축구이야기

나초 힐

  • Akerus
  • 조회 수 1319
  • 2017.03.21. 19:40

http://i.imgur.com/PcGjDv2.png

사진 출처 : Valencia CF 공식 홈페이지


지난 일요일, Gava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불꽃튀는 접전 끝에 4-4로 경기가 끝나기 직전, 

나초 힐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메스타야에 짜릿한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우리 구단이 나초 힐과 재계약하길 원한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팀의 스포르팅 디렉터인 알레산코는 나초 힐과 계약을 연장하길 원합니다. 나초 힐의 지금 계약은 2018년 6월에 끝납니다.


우리 팀 선수였던 카를레스 힐의 동생이기도 한 나초 힐은, 이번 시즌 메스타야 팀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그의 꿈은 발렌시아 1군에서 뛰는 것이었는데, 지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전에서 자신의 꿈을 이뤘습니다.

공교롭게도, 알라베스는 나초 힐을 영입하기 위해 우리 구단과 접촉한 팀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보로 감독은 후반 88분에 나초 힐을 마리오 수아레스와 교체하여 경기에 투입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유스팀의 모든 단계를 거치며 완벽한 길을 걸어온 나초 힐에게 이 짧은 시간은 크나큰 보상이었습니다.

나초 힐은 지난 겨울에 이미 더 높은 단계에 오를 수도 있었습니다. 

알라베스, 바야돌리드, 알코르콘 그리고 비야레알까지 그를 영입에 나섰지만, 우리 팀은 이를 모두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이번 시즌 B팀에서 나초 힐은 빛나고 있습니다. 

그는 24경기에서 6골을 넣으면서 지금 세군다B 무대는 그에게 너무나 작은 곳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도 알코르콘이 오퍼를 내놨지만 알레산코가 이를 거절했습니다.

당시에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있었던 나초는 구단이 나초 힐에 대한 영입 제안을 계속 거절하자, 

클럽이 그의 미래를 닫아버렸다고 생각해서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잠시뿐이었고, 나초 힐은 이를 악물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서 1군에 데뷔할 기회를 노렸습니다.

곧 기회는 찾아왔고, 나초 힐은 이제 B팀에서도 중심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가 B팀에서 보여주고 있는 실력 덕분에 여러 팀들이 여전히 그에게 관심 갖고 있습니다. 

우리 팀에서는 이미 나초 힐의 에이전트와 그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나초 힐을 다음 프리시즌에서 1군에 합류시키고, 그가 1군에 남거나 메스타야가 승격하지 못했을 경우에 

다른 팀으로 임대를 보내서 경험을 쌓게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메스타야가 승격에 성공한다면, 다음 시즌에 나초 힐은 1군과 2군을 오가면서 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나초 힐은 우리 팀에 남는 쪽보다 떠나는 쪽에 더 가까웠지만, 이제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그는 우리 팀에 남아서 그가 성공하길 바라고 있고, 구단이 자신에게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 줄 것을 원합니다.

그가 재계약하는 데에는, 우리 팀에서 그에게 1군에서 뛸 기회를 받는 것이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칠 것입니다.


참고

1. Plazadeportiva, "El VCF quiere renovar a Nacho Gil", http://www.plazadeportiva.com/ElVCFquiererenovaraNachoGil (2017. 3. 21 방문)

2. Plazadeportiva, "El VCF cierra todas las puertas a Nacho Gil", http://plazadeportiva.com/el-vcf-cierra-todas-las-puertas-a-nacho-gil (2017. 3. 21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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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발오와
2017.03.21. 20:02
강제적인 부분도 있지만 알바부터 시작해서 유스 활용은 정말 알차게 하는듯.. 미첼, 힐도 튕기긴했지만 기회 많이 받아보고 나간거고
[발오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Vamos
2017.03.21. 21:55
나쵸
[Vamos]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난세의영웅보로
2017.03.21. 23:29
이번시즌 내내 팀의 상황이 암담한 와중에도 유스의 활약은 고무적이네요
[난세의영웅보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Akerus 난세의영웅보로
2017.03.22. 01:05
오른발잡이이고, 주로 윙포워드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Akerus]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알비올
2017.03.22. 22:15
카를레스 힐은 웨햄 가고 감감무소식이네요
[알비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알비올 Akerus
2017.03.24. 17:15
웨햄이 아니였구나
나름 기대했던 선수인데 에휴. .

동생은 아론형제처럼 터지길
[알비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Akerus 알비올
2017.03.22. 22:29

아스톤 빌라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에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로 임대돼서 뛰고 있어요.

완전 주전은 아니지만, 교체로든 선발이든 기회는 꽤 받고 있더라구요.

[Akerus]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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