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저는 이강인 선수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로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헤타페전 교체투입으로 재미좀 많이 봤구요. 무조건 선발이나 그런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오늘같은 경우엔 측면자원으로 충분히 소브리노 대신해서 벤치에 앉아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말한겁니다. 뭐 이강인 선수 개인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기때문에 지금 상황을 고려해달라 하시는분들도 이해됩니다만, 이러한 걱정이 발렌시아 현지에서는 훨씬 난리인데 아문트에서도 언급정도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맨유처럼 금전적으로 탄탄한 구단도 아니고, 특히 이번시즌 무슨 짓을 하더라도 챔스나가야 하는 팀입니다. 안그러면 주축선수 다 갈려나가고 난리나는건 자명한 건데, 이런데서 감독이 이강인 선수한테 배팅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소집명단에 들고 하는 것 부터가 대단한건데요...
또 이런 말 하면 매국노구단 소리 듣겠지만, 일단 1군 소속된 선수중에 강인이가 진짜 확연하게 비교우위로 서있는 선수들이 있나요?
세군다 B도 아니고 1부리그에, 프로계약된 프로선수입니다. 잠재력 큰 거 알고 하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 앞으로 한 단계 한 단계 남은 경기들에 이강인 선수 못 넣어요 팀 입장에서는

이강인 나오면야 좋겠지만 1군 계약한 선수인데 출전 관련해서는 적어도 발렌시아 팬 사이트인 아문트라면 그냥 1군 프로선수 중 하나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유로파 16강이 만만한 무대도 아니고 크라스노다르는 현재 러시아에서 상위권에 이강인은 감독 전술상 자리도 없고 억지로 우겨 넣는다 해도 다른 선수들 밀어낼 급이 아니죠.
저도 한국인이고 발렌시아 팬이니 우리나라 선수가 나오고 성장하면야 당연히 좋겠지만 팀 상황 생각했을 때 안나오는게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은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게 특혜 아닌가요;?


이강인이 지금 처한 상황은 작년 페란 토레스보다 더 안 좋죠(굳이 나쁘다는 표현 쓸 정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페란의 경우에는 적어도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라는 무기를 지녔으니 이강인보다 감독이 써먹기도 좋았고 지금보다 팀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아서 리드하는 경기도 훨씬 많았습니다. 시즌 초반 경우에는 득점도 많았고 수비야 말할 것도 없이 좋았으니 들어갈 기회야 많았죠. 그런 경우에서 지금 페란 토레스 경험치 먹인다고 무조건 경기 보냈나요? 전혀 아닙니다. 이강인이 경기 못 나오는건 정말 당연한겁니다.아문트에서도 저런 반응 나오는 게 저는 좀 이해가 안 되네요.

2대0으로 이겼음 확실하게 안심이 될탠데 2대1은 원정갔을때 두렵내요
강인이는 1군계약 해줬으면 경기 꾸준히 교체라도 나오게 해줬으면...

작년 페란 상황과 다르게 올시즌은 스쿼드가 엄청 두껍기도해서 강인이 기회 못잡을건 어느정도 예상되었죠. 그러다가 게데스 콘도그비아 코클랭 등 줄부상 당하면서 기회를 예상보다 빨리 잡았던거고, 주전급 선수들 돌아오면 다시 1군경기에 얼굴 비치기 힘들거라는것도 예상되었고요.

어쩌다보니 계약이랑 시기가 맞물려서 그렇지 1군계약전에 보여주다가 계약하자마자 통수치고 기회안주고 이런건 아닌데말입니다. 한경기한경기 중요한 지금 시점에서 유망주 확 밀어줄 여유있는팀상황도 아닌데ㅜ

강인이 개인으로 보면 안타깝지만 이 몇달이 성장에 엄청나게 큰 장애를
줄거라 생각하지않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될거라는 생각인데 너무 클럽만 나쁘게 비추어지는게 아쉽네요 ㅠ

오늘도 강인이가 명단제외인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1군 계약했으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을 충분히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계속 명단제외 당하면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네요..ㅠㅠ

파레호 없이 러시아 원정길이라...흠

아니 꽃게랑이 왜 카드를 받지?

제 2의 쿠로 토레스옹은 언제쯤 나올까요....ㅠㅠ

피찌니는 잘한다 싶으면 꼭.....

챗방 터졋나여 안드가지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