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에 팬들이 호드리구에게 잔류하라고 노래를 불러줬는데

호드리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호드리구의 편지를 읽은 팬들은 호드리구 떠나는 것 같다고 추측하고있네요..

호드리구는 어제 우승 세레머니에서도 혼자 안기뻐하고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을 가브리엘이 포착해서 인스타스토리에 올렸었는데 이것도 약간 이적징후로 보이더라구요ㅠ

호드리구가 인스타그램에 편지를 써서 이적 힌트를 줬다는 내용이 기사로도 나오고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x-xYz0guJ-/

- 호드리구의 편지

발렌시아니스타들에게

지난 며칠간 제가 느꼈던 것들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많은 여러가지 일들 중, 오늘 오후에 시청에서 수천명의 팬들이 제 이름을 외쳐준 것은... 😱;

그런 애정을 받고, 경기장에서 존중을 받던 것들은 제가 아무리 감사드려도 모자랄 것입니다.

탑레벨의 축구에서 매일같이 요구되는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발렌시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은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나 (오늘같은) 이러한 순간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어린시절 축구선수를 꿈꿔왔던 저와 제 가족의 모든 희생과 헌신을 보상해주는 것입니다.

저와 제 동료들이 트로피를 따내는 것을 넘어,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는 것을 압니다.

왜냐하면 이번 타이틀은, 이 구단을 자신들의 인생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기는 수천명들의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직 자신의 구단이 챔피언이 되는 것을 보지 못한 세대에게 새로운 열망도 가져다줬습니다.

그러므로, 그리고 끝으로, 이 2개의 사진은 저의 엄청난 기쁨, 깊은 감사, 무엇보다도 이 구단에 대한 저의 최대한의 헌신과 존중의 최종 결과를 나타냅니다.

가슴으로부터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