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vs빌바오 프리뷰
- Armada
- 조회 수 2325
- 2009.01.18. 12:27
<Armada의 유럽축구 미리보기04>
박쥐군단 발렌시아가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산마메스 구장에서 오는 1월 19일날 만나게 된다.
발렌시아는 라싱전 징크스를 극복해냄으로써 다음 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아틀레티코 빌바오는 6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발렌시아에게 쉽게 승점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발렌시아가 최근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것은 아니지만, 득점력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스트라이커인 비야는 공격포인트를 이전처럼 찍어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움직임은 여전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 있어서, 최상의 컨디션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 이라고 보인다.
같은 스트라이커 위치에 있는 모리엔테스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동료들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 투입이 무산 되었으나, 코파델레이에서는 선발 출전해 비야와 교체되어 나갔다. 그는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지며, 계속된 선발 출전은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비야의 체력안배를 위해서 종종 로테이션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좌우에서는 팬들의 로망인 일명 좌센테 우아킨의 조합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 비센테는 라싱전에서 드리블러 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득점력에 있어서도 만족스런 내용을 보여주었다. 또한 오른쪽에서 호아킨도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는 득점력 이외에 도움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센테의 피지컬이 계속해서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다시 이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와 같은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는 마타는 이번경기에서는 결장하였지만, 그의 몸에는 어떠한 부상도 없으며, 단지 그의 체력이나, 컨디션을 위해서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타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스위칭 플레이를 이용한 공격 움직임이 매우 인상 깊었다.
메디아푼다로 뛰는 실바 선수는 라싱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분의 과부하로 결장하였으며, 빌바오 전에서도 부상으로 인해서 라인업에서 다시 한번 빠지게 되었다. 그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면, 빌바오와의 경기 이후경기에서 이전 리그 경기처럼, 많은 활동량과 좋은 동작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바의 부상으로 출장이 예상되는 미첼과 파블로는 아직 어린 선수들로 코파델레이와 같은 경기에서 경기력을 더욱 쌓을 것으로 보이며, 파블로는 아직 몰라도, 미첼은 리그 경기에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된다.
중앙 미들진에 있어서는 컵대회 와는 조금 다른 멤버로 구성 될 것이라 예상된다. 컵대회에서는 바라하와 알벨다의 조합으로 나섰는데, 이번에는 바라하의 부상과 맞물려 아마도 리그경기에서는 마누엘 페르난데스가 나오지 않을 까 생각된다. 라싱전에서의 스쿼드는 파블로와 미첼 등의 출전으로 보아 아무래도 주전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생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중앙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어야 하는 마누엘에게 휴식을 주어 빌바오전에 투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패싱력에 일가견이 있는 에두는 이번 경기 부상으로 결장한다.
수비라인에서는 알비올 알레시스의 부상과 미구엘의 징계로 인해서, 델 오르노와 마르체나 마두로 앙굴로의 조합이 다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델 오르노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 나아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는 롱스로인이라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가 빌바오 시절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한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물론 그것은 수비력이 끌어올랐을 때 가능한 일이다. 모레티가 라인업에 포함되었지만, 컨디션이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기 때문에, 선발로 두 선수 중 누가 나올 지는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중앙 수비로는 마르체나 마두로가 아니면 마르체나 알벨다의 조합으로 밖에 구성 할 수가 없다. 마르체나는 실수를 최소화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마두로는 건장한 체격을 이용하여,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허나, 무실점을 약속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수비진도 아니며, 마두로는 전담 센터백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수가 예견 된다.
오른쪽에서는 3경기 징계를 받은 미구엘의 마지막 징계 경기이며, 그 자리의 보충멤버로는 알벨다 시모나바로 앙굴로 등이 가능한데, 이전 경기와 같이, 알벨다는 다시 중앙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큰 실수를 보이지 않은 앙굴로가 오른쪽수비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모나바로의 출전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이 있으나, 에메리 감독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생각되는 선수이며, 최고의 상태가 되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로서는 헤난과 구이타가 있는데, 구이타는 여전히 백업 수준의 출전을 할 것으로 보이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헤난이 다음 경기에도 출전 할 것으로 보인다. 비야레알전과 라싱전에서 헤난이 2경기 동안 4실점을 했지만, 그는 별다른 실수를 하지도 않았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선방으로 해야할 몫은 다한다는 평이다.
아틀레티코 빌바오는 현재 리그에서 1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며, 처음에 언급했듯이, 최근 6경기의 리그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발렌시아와 빌바오는 최근 8경기의 리그 경기에서 3승 4무 1패로 발렌시아가 열세에 몰려있다.
빌바오는 4-4-2의 포메이션을 추구하고 있으며, 요렌테가 최근 살아나는 추세이며, 수비수 이라올라의 공격력도 위협적이다.
결과를 예상해볼때, 두팀간에는 무승부를 예상해 본다. 발렌시아는 산마메스 원정이라는 부담을 갖지만, 비야 실바 마타 호아킨의 유기적인 플레이는 2~3골 정도의 득점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화력이라고 보인다. 다만, 문제는 수비력인데, 갑작스런 수비수들의 이탈로 문제를 겪을 것으로 보이며, 빌바오의 공격력은 발렌시아의 수비조직력을 뚫고 득점할 수 있을 정도의 화력을 갖추었다고 생각된다. 두팀 모두 수비력에서 어느 정도 승패가 갈릴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앞으로 발렌시아의 일정 : 빌바오와의 결전 후에 마요르카- 알메리아- 오사수나- 말라가 순으로 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예상 스쿼드 : 비야(혹은 모로)
마타(혹은 비센테) 파블로(혹은 미쉘) 호아킨
알벨다 마누엘
델오르노(혹은 모레티) 마두로 마르체나 앙굴로(혹은 쿠로)
헤난(혹은 구이타)
실바의 부상으로 혹시 4-4-2 포메이션이 잠시 선보일 수도 있다고 보는데;
모리엔테스를 톱으로 비야가 쉐도우 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호아킨 마타가 좌우에서 플레이 하는것도
예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