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브레멘 vs 발렌시아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박.. ㅋ
- Werder&I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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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3. 21:33
유로파리그의 타이틀로 처음 열린 시즌에..
우승 후보 두 팀이 유로파 16강에서 화려한 공격력으로 양 팀 모두 멋진 경기를 선사했던 브레멘 vs 발렌시아 경기는 정말 유로파리그의 최고의 명승부가 아닌가 싶네요.. ㅋ
솔직히 이 경기는 '유로파리그'라는 타이틀 대신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붙여야 마땅한 경기였음... ㅋ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던 정말 화끈한 경기였다는..
발렌시아는 이 경기에서 4-4 무승부로 원정다득점 규칙에 의해 8강에 진출함으로써 04/05시즌의 2패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고..
브레멘은 비록 이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남은 시즌을 리그에 올인하여 3위의 성적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수 있었죠.
지난 시즌 브레멘이 외질, 마린, 피사로를 내세우며 워낙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덕에 유로파리그 16강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10경기 26골로 경기당 2.6골, 유로파리그 진출 팀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피사로도 9골을 넣으며 벤피카의 카르도소랑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유로파리그 첫 시즌때는 디에구의 함부르크전 멋진 골 장면이 오프닝에 나오더니 두 번째 시즌 오프닝에는 피사로 모습이 나와서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비야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부터 열심히 뛰어줬으면 득점왕을 노릴 수도 있었는데 타이밍이 좀 안맞았음..
아니 AT마드리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더라면 득점왕도 충분히 가능했을지도..
당시 제가 이 경기 무승부 프로토 맞추고 레알 VS 리옹 무승부도 맞췄는데 파나티나이코스가 스탕다르 리에쥬한테 패하는 바람에 돈 날렸던 기억도 나네요 -_-;;
언젠 로마를 격침시켜서 로마 건 저를 좌절케 하더니 16강 가서 안방에서 스탕다르한테 발목잡히고 -_-;;
브레멘 vs 발렌시아 4-4 무승부 경기는 골도 특정 시간에 몰려서 나지 않고 나름 골이 고르게 난 편이라 몇 번을 다시 봐도 지겹지 않을듯 싶네요..
어떻게 다시 구하고싶으네요ㅋㅋㅋ이때 외질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