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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축구이야기

[라리가 가이드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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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수없이 많은 강팀이 즐비한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멋지게 활약하며 유럽을 누비던 말라가의 영광의 시대는 이미 사라져있었다.


말락티코라는 별명으로 말라가를 크게 발전시켜준 구단주는 양강만 살수 있는 프리메라 리가의 비참한 현실에 굴복해 말라가에 대한 지원을 대폭 줄이고 스폰서 계약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아 당시 라리가 20개 구단중 최저 스폰서 수익금을 기록하는등 사실상 구단을 버렸으며, 



선수들까지 말라가에 대한 희망을 잃어 몇년동안 구단의 골문을 단단히 지켜준 윌리 카바예로는 스승 페예그리니의 권유에 말라가를 떠나 맨시티로, 엘리제우는 벤피카에서 영입 제의가 오자마자 일체의 망설임 없이 순식간에 오피셜을 띄우며 따봉 사진을 찍는등 말라가를 바람처럼 빠져나갔고, 


급기야 말라가 유스를 거쳐 이제까지 이적 한번 없이 말라가의 최고 핵심 우풀백으로 뛰며 주장직도 여러번 맡은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 '헤수스 가메즈'까지 말라가를 통수치고 리그를 우승하며 한창 떠오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는등 아주 콩가루 집안이었던 작년의 말라가



하지만 하비 그라시아는 이런 말라가를 최선을 다해 이끌어, 특유의 중앙에서부터 시작되는 그의 압박 전술을 바탕으로 스페인을 지배했으며, 구단의 공격진과 골키퍼진의 교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는 평가, 유망주들을 쭉 주전으로 기용해 미래를 위한 성장까지 도와주는등 저런 안 좋은 상황이었던 말라가를 작년 9위라는 아주 양호한 성적으로 끝내게 해준다.



하지만 저 말라가는 이번시즌 오히려 더 답이 없어졌다, 이적 시장 내내 아주 대가리에 총알 구멍 난듯한 또라이짓만 계속 해대는 보드진들 덕분에 저번 시즌을 이끌어주었던 주전 선수들의 80% 물갈이 되는등 눈물밖에 안나오는 이적시장.


이 비참하게 말라가는 말라가를 이끌고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 

말라가는 다시 챔스에서 도르트문트랑 명경기를 펼치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갈수 있을까.


모든것은 부정적이다.



 








logo.png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말라가 CF (Malaga CF)

연고지: 안달루시아


창단연도: 1904(기원) 1994(공식)



스페인에서 축구의 전파는 북부 바스크의 영국인들과 남부 세비야 무역상인들로부터 위 아래로 전파되었는데 


세비야 옆 도시인 말라가에도 일찍 축구 붐이 일어 1904년 말라가의 축구 매니아들이 모여 FC말라게뇨를 창단하고 이것이 현 말라가의 뼈대이다 



1924 년 FC 말라게뇨와는 별개로 알폰소 13세의 의지로 말라가에 레알 말라가가 창단되었고 레알 말라가는 1930년에 SC말라가로 이름을 변경하고 FC 말라게뇨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지역 라이벌이 되었다. SC 말라가는 1936년부터  홈 구장으로 라 로살레다와 하늘색,하얀색을 섞은 유니폼을 썻는데 이는 현재 말라가의 홈구장이자 팀컬러.



두 구단은 후에 이름을 각각 CA 말라게뇨 CD말라가로 변경하며 하부리그에서 경쟁하며 점점 발전해왔지만 정작 CD 말라가(SC 말라가)가 경제난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선언과 동시에 구단을 해체하게 되어 남은 CD말라가의 구장과 팀컬러, 말라가 지역의 자존심은 유일하게 남은 CA말라게뇨가 전부 떠안게 된다



혼자 남은 CA말라게뇨는 자립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느껴 말라가 유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들의 도움으로 구단을 개편하고 해체된 CD 말라가의 정신을 이어받으며 1994년 말라가 CF라는 현재의 이름,현재의 구단으로 재탄생하게된다

 


엠블럼 좌측 상단에는 지중해를 그려넣었고, 말라가 대표적인 건물인 히브랄파로 성을 그려넣었다.  

오른쪽에는 하얀색과 파란색 줄무늬를 넣었고 이는 말라가시의 문장이기도 하며, 지중해를 의미하기도 한다.


 





<구장>


 라 로사레다 (30,000명)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장미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말라가 지역의 역사와 언제나 함께한 구장.


월드컵 구장으로도 사용됬으며 2009년 피스컵에서는 주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많은 가수의 콘서트로도 사용되는 축구뿐만 아닌 다용도의 구장이다


















감독: 하비 그라시아


 

mana.jpg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아슬레틱 빌바오 유스 출신 미드필더로 3년동안 2군에서 뛰었지만 1군으로 불려가지는 못하고 방출, 북동부 지역의 '레이다'라는 2부리그 클럽으로 떨어져(22살) 그렇게 하부리그 선수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나 했더니 이곳에서 포텐이 터졌다.

  

입단한 시즌에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미드필더가 13골로 구단 최고 득점자가 되 레이다를 2부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1부리그로 승격시킨것,

 


이런 그의 반전과 센세이셔널한 활약에 수많은 클럽이 러브콜을 보냈고 그는 바야돌리드로 이적하게 된다.  


그러나 바야돌리드에서 매 시즌마다 활약 했지만 막장 상황이던 구단 형평상 바야돌리드는 항상 하위권을 설설 기었으며 약소구단 바야돌리드에 실망한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게 된다.  

 

그 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4년 100경기 이상 출장 -비야레알 -코르도바에서 은퇴라는, 원 구단에서 기량 미달로 하부리그에 쫓겨나버린 선수답지 않게 매우 훌률한 선수 커리어를 쌓은 셈

 

 

그러나 중박은 쳤던 선수 커리어와 다르게 감독 생활은 순탄치 않았는데 비야레알 유소년 감독을 시작으로 비야레알 2군을 포함한 여러 하부리그를 떠돌았지만 대부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3부리그 무대에서는 꽤 좋았지만 2부리그 무대에서는 별볼일 없었다. 딱 3부리그 수준이라는 의미) 

 

만년 하부리그 감독인 스페인 무대에 싫증을 느낀 그는 무작정 그리스로 진출했지만 2년동안 2개의 구단에서 방출 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감독으로서의 경력에 큰 흠집이 생겨버리게 된다

 


그러나 이런 흑역사를 뒤로하고 명장으로 재탄생, 2012/2013 시즌 2부리그의 알메리아를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 성공적인 결과를 냈으며 오사수나는 기존 감독을 경질시키고 새 감독으로 그를 모셔오게 된다. 


하지만 정작 그가 이끌던 2013시즌 오사수나는 그 시즌 파산 선언 끝에 2부리그로 강등당하는 최악의 결과로 끝나버려 라리가 무대에서 사라지게 되고 하비 그라시아도 비참하게 오사수나를 나오게 된다.



비록 오사수나에서 강등이라는 결과를 냈지만 오사수나에서 보여준 그의 지휘력과 압박전술은 충분히 매력적이었으며 (당장 그 시즌 우승팀인 아틀레티코를 공략을 멋지게 성공해 마구 뚜드려 패던 구단이 그가 이끌던 오사수나) 



비록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경기력으로는 그는 오사수나를 충분히 잘 이끌어주었으며

슈스터 감독을 쫓아낸 말라가가 괜히 그를 2014시즌을 이끌어줄 새 감독으로 빠르게 모셔온것이 아니다.



2014시즌 작년 말라가에서도 뒤숭숭한 구단 분위기 상황을 9위라는 성공적인 결과로 끝냈으며 이번에도 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를 가장 완벽하게 전술적으로 공략했다는 평을 들었다 (2014시즌 우승팀 바르셀로나 상대로 0패)

 




<말라가 취임 당시 기자회견>

 

우선 내가 이런 영광스러운 구단을 지휘할 기회가 생겼다는것이 매우 기쁘다.  

말라가 구단이 나를 선임한 용기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보답하고 싶다.  

 

작년 오사수나에서의 (강등의) 경험은 나를 너무 어렵게 했고 나의 커리어 또한 망쳐놓았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은 나를 더욱 성장하게 했으며 그런 오사수나도 다시 승격하기를 기원한다.  

 

나는 말라가에서의 미래가 매우 흥미 진진하다. 벌써 14000명이나 되는 팬들이 말라가 시즌권을 구매해줬으며 20000명에 금세 도달할수 있다.  

 

나는 그 팬들이 나와 구단을 자랑스러워 하길 바란다. 구단이 팬들에 기대에 맞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이 안달루시아에서의 경험은 내 미래를 위해서라도 긍정적인 발전이 될것이라고 믿는다.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승리나 성과가 아닌 

흥미롭고 야심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제목>

멸치와 함께 드셔보세요


title.jpg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말라가는 프렌테 보께로네스(Frente Bokerones)라는 이름의 빡센 울트라스 서포팅으로 유명하고 


보께로네스는 말라가의 애칭이기도 한데 보케로네스는 스페인어로 '멸치'라는 의미다


 

말라가 지역 바다는 지중해에서도 손꼽히는 황금어장이며 


특히 그중에서 멸치는 전 유럽에서 생산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말라가의 특산품이기 때문에 


말라가 사람들이 사랑하는 구단 말라가 CF에도 친숙한 멸치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유니폼>




말라가는 시즌 시작 전 이번 시즌 유니폼은 말라가 지역의 깃발을 상징하는 보라색과 라임그린 색깔에서 보라색을 중심으로 디자인 할것이라 발표했다, 


제작 업체를 나이키로 유지한건 좋은데 유네스코와의 유니폼 스폰서 후원은 연장하지 않으면서 정작 다른 유니폼 스폰서를 찾을 계획은 또 없다고 한다 일해라 보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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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말한 대로 실제로 보라색을 아주 덕지덕지 바른 말라가의 이번 유니폼, 



홈 유니폼에는 선,외곽선,등번호,나이키 로고를 보라색으로 칠했으며 

원정 유니폼에는 아예 보라색을 완전히 쏟아 부었다



하지만 대체적인 평가는 썩 좋지 않은듯.. 원정 유니폼은 보라색 배경위에 라임그린 색깔로 로고,스폰서를 박았다는게 매우 부자연 스럽다고 하며, 홈에는 보라색이 쓸데없이 너무 군데군데 많아서 정신없다는 평가.



사실 말라가 110주년 기념으로 만든 저번 시즌의 말라가 유니폼이 단정하고 튀는거 없는 깨끗함이 호평이었는데 이게 1시즌만에 반대로 바뀌어버렸으니.. 개인적으로 적응이 안된다.  



비교를 위한 저번 시즌 말라가 유니폼 1 (링크)


비교를 위한 저번 시즌 말라가 유니폼 2 (링크)








<스쿼드>


수문장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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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일단 두 골키퍼는 둘다 이적 없이 잔류해 작년 스쿼드를 그대로 유지

(특히 오초아는 충분히 나갈법 했는데 잔류)


이번 시즌도 작년처럼 카메니 주전 - 오초아 백업 라인으로 시즌을 치룰 예정일듯하며 

카메니가 이번 시즌에도 잘 활약하고 있으니 오초아는 다시 힘든 경쟁을 해야할것이다..

(자세한건 아래 서술)












수비진 (센터백,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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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말라가 와서 각성한 핵심 센터백 세르히오 산체스를 고작 그리스 리그 구단에서 온 연봉 800만 유로 옵션따위에 재계약도 하지 않고 자유 이적으로 보내버리는 희대의 개븅신짓거리를 먼저 하나 해준다.


하지만 다행히 주전 풀백진들이 이적설없이 잔류해준데다가 후안 카를로스의 임대 영입으로 부족하던 백업 좌풀백 자리까지 채우는등 풀백진은 강화


세르히오 산체스 밫출로 인한 센터백 공백도 웰링턴과의 1년 계약 연장 합의에 성공 + 작년 에이바르에서 맹활약한 라울 아르벤토사 센터백을 영입, 그가 말라가 데뷔전에서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거의 다 메꾸었다.



하지만 진짜 지옥은 이제부터 시작인데........












3선 (수비형 미드필더,중앙,측면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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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구단 최고의 선수이자 핵심 미드필더 이그나시오 카마초 프리 시즌동안 뼈 박살로 장기 부상.



그것도 문제지만 이적 시장내내 리옹 이적설이 강하던 말라가 최고 유망주이자 카마초와 위상이 비등하던 핵심 미드필더 세르히 다르데르 모리도 8월 6일 말라가가 '우리는 리옹의 10M 제안을 씹고 이번 이적시장동안 그의 방출은 없다고 발표해서' 이번 시즌에는 잔류하나 했더니 갑자기 이적 시장 끝나기 며칠전 8월 말 12M에 진짜로 리옹으로 떠나버렸다



카마초 부상의 경우는 운이 나빳다지만 저건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 카마초 공백도 못 메꿀 상황인데 또 다른 핵심 미드필더도 나가버리고 멀쩡한 대체자는 없이 이적 시장 종료 오^^ 미친 = 미들진 붕괴



그나마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지금까지 저 카마초와 세르히 다르데르 모리에게 밀려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던 유스 출신 미드필더 레시오의 위상이 올라갔다는거, 이거 하나뿐












2선 (공미,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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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작년 측면 공격을 전담하던 두 사무엘 윙어들 둘다 비야레알로 이적 

덕분에 미들진에 이어 윙어진도 싸그리 전멸 오 ^^.



일단 네덜란드 리그에서 14골 넣으며 NAC 팬들의 사랑을 받던 티하두이니 윙어를 영입 했지만 아무래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최근 전술을 보면 놀딘 암라밧,후안 카를로스를 윙 자리에 출장시켜서 보충할 계획인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서술)






1선 (스트라이커,골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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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말라가 유스 태생으로 말라가의 미래를 이끌거라고 주목받았던 골잡이 후안미까지 방출 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찍었다 오 ^^ 오^^ 오 ^^


근데 사실 진 에이스였던 임대생 놀딘 암라밧이 이번에 완전 영입 되었고 후안미 대체해줄 챠를레스 영입, 로케 산타 크루즈 재영입등 1선 이적시장 성과 자체는 나쁘지 않다, 

유스시절부터 1군에서 뛰면서 말라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던 후안미를 저따위로 내보낸 븅신짓 임팩트가 클 뿐..






주목할만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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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인이지만 어렸을때부터 스페인에서 자란 두다는 20세에 말라가에 입단한 직후부터 현재까지 말라가의 왼쪽을 이끄는 말라가의 영웅이자 주장이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엄청난 흑역사가 있었으니 말라가에서 2005년 재계약 문제로 구단과 싸우며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는등 구단 분위기를 망치는 찌질한 짓거리를 하고 

감독과 구단은 그에게 급료 지급 정지선발 멤버로 안 써줌, 2군으로 강제 강퇴 등 처벌을 내리자  

그는 이 처벌에 화가 나서 시즌이 끝나자마자 말라가의 라이벌 구단인 세비야에 가게 됬다.


당연히 말라가 팬들은 제대로 빡돌아서 말라가의 영웅 두다의 모습은 한낱 혐짤(..)로 전락하게 되고 세비야로 간 그가 한낱 유망주인 카펠에게 경쟁에서 밀리자 꼴 좋다는 반응,  


결국 2008년 세비야에서의 경쟁을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말라가로 복귀했지만 당연히 반응은 싸늘....

그러나 의외로 그는 이른 시간에 팬들의 신임을 다시 회복했는데 2009 시즌부터 다시 제 폼을 찾아 매 경기마다 왼쪽을 초토화 시키며 그 시즌 말라가 강등탈출 1등공신이 되어 다시 말라가의 영웅이 되었고 

2010년 포르투칼 월드컵 스쿼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1년부터는 중앙 지역으로 포지션을 변경, 말라가의 주장 완장까지 획득하면서 말라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다.

 

비록 2015시즌인 현재는 나이가 너무 많아 완벽한 활약을 기대할수는 없지만 말라가의 공식 주장을 찬 그의 말라가를 이끌었던 손꼽히는 볼배급, 왼발 크로스와 프리킥 능력을 기대해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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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 유스 출신에 가능성을 인정받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고질적인 볼 컨트롤 부족, 패스능력이 씹망이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기여를 하지 못하는 1차원적인 선수라는 한계에 아틀레티코에서는 자주 경기에 못뛰고 유리병으로 전력외 취급 받던 세르히오 아센호와 함께 말라가로 이적한다.


이적한뒤에도 이 단점들은 그대로 부각되어 처음에는 대접받지 못했지만 공중볼 장악으로 어느정도 공격적 기여도도 가능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특히 공격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요구받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그의 폼은 독보적이었으며 2012시즌부터 꾸준히 핵심 미드필더로 기용받아 현재는 말라가를 대표하는 최고 미드필더까지 성장했다.


2014시즌 새롭게 변한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의 말라가에서도 최고 핵심 선수이자 에이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여전히 X같은 패스에 투박한 볼 터치라는 한계가 있지만 나름 전방 오버래핑으로 공격적으로도 기여를 했고  


특히 현 감독 하비 그라시아의 중앙 압박 전술에서 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그처럼 수비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중앙에 있기 때문에 하비 그라시아는 자신의 압박 전술을 소신껏 펼칠수 있으며 말라가는 호성적을 찍었기 때문, 말라가 전술의 핵심이자 최고 선수라고 극찬받을 자격이 있다 (단 이번 프리 시즌에 장기 부상당하는 재앙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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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태생 모로코인으로 동네 듣보잡 아마추어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그때부터 재능을 피워 네덜란드 최고 명문 구단 아약스에 스카웃되고 열심히 뛰었지만 3년만에 부상으로 쫓겨나게 된다.

 

그러나 기본적인 재능이 있었던 선수라 네덜란드 2부리그 구단과 계약하고 1년만에 1부리그에 스카웃 다시 1년만에 네덜란드 명문 구단 PSV에 입단하는등 빠르게 부활, 



3년후에는 터키 최고 명문 구단 갈라타사라이로 결코 싸지 않은 이적료로 이적. 

그렇게 터키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나 했더니 터키 축구 협회가 그의 터키 생활을 방해했다.


2012시즌 중 터키 축구 협회는 리그내 외국인 용병 제한 제도를 바꿨는데 한 구단에 외국인 10명 소유 허용, 선발로는 6명까지 가능, 2명까지는 벤치 가능이라는 제도에서 2013시즌부터 이 규칙이 한 경기 선발,벤치 합쳐서 6명까지 제한으로 빡빡하게 변경되자 알마즈 등에 밀려서 놀딘 암라밧이 터키에서 떠날수밖에 없었던것



뛸 자리가 없던 그는 2013시즌 겨울 이적시장때 말라가의 임대 제안을 받아 6개월 단기 임대로 왔는데 이게 대박 of 대박영입이 되었을줄이야.  비록 반년동안이지만 그 반년 임대동안 그의 말라가에서의 활약은 절대 부정할수 없는 후반기 최고의 영입생이자 MOM급 활약이었으며 시즌이 끝나고 맹활약한 그가 임대 복귀로 돌아가자마자 말라가는 당연히 재임대협상을 준비, 



재임대하고 싶음 - 닥쳐, 완전 이적 아님 안보내. 사이로 양 구단의 의견이 안맞아서 지지부진했지만 결국 이적시장이 끝나기 몇시간전 갈라타사라이가 임대 후 완전 이적하겠다는 말라가의 제안을 받아들여 2014시즌 1M으로 재임대를 허용해주었고 1년뒤 2015시즌에는 약속대로 3.5M이적료에 말라가에 완전히 말뚝을 박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터키 임대생이 아닌 공식적인 말라가의 선수로서 후안미, 두 사무엘의 방출로 완전히 작살난 말라가 공격진을 이끌어야할 막대한 책임감을 홀로 떠 안게 된 그의 어깨가 무겁지만, 지금까지의 1년 6개월 임대에서 그가 보여준 말라가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는 이런 말라가를 이끌어줄 능력이 보증되있다. 



높은 주력과 돌파력이 매우 뛰어난 스피드형 공격수, 슈스터 체제에서는 전형적인 윙어였지만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그를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놓고 그의 넓은 시야를 믿어 그에게 자유로운 플레이를 요구했는데 덕분에 그는 측면 구석으로 빠져서 땅볼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쌓거나 외곽에서 중거리 슛을 쏘는 다양한 위치에서 다양히 활약 해주던 컴플리트 포워드의 모습까지 보여주었었다, 


물론 최전방 포지션에 있던 만큼 골 사냥도 요구 받았지만 오프사이드 트랩에 자주 빠지고 중앙에 고립된 상황에서 볼 경합을 이겨낼 능력이 약해 골잡이 역할은 다른 선수에게 맡기는게 좋아보인다 (기존에는 후안미가 이걸 했고 이번에는 챠를레스로 대체할듯 / 말라가의 윙어들이 전멸한 만큼 그는 과거처럼 우측 윙 자리를 맡을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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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공격 에이스인 놀딘 암라밧과 비슷하게 모로코 부모를 두고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서 축구를 배운 공격수 아드나네 티하두이니는 비테세 유스를 거쳐 데뷔했지만 비테세에서는 백업으로 헛된 시간만 보냈고 2014시즌 비테세를 나와 네덜란드 하위권인 NAC에 입단하게 된다.



그리고작년  NAC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은 정말 완벽했다, 시즌 14골이라는 성적이 그렇게 높은 골 수는 아니지만, 당시 공격진 고갈로 언제나 하위권이던 NAC에게 티하두이니의 순도있는 득점은 매우 중요했으며 시즌 내내 사실상 구단의 득점을 홀로 수행하던 맹활약 (작년 그가 시즌동안 넣은 득점이 구단 총득점의 39%였는데 이 수치는 작년 네덜란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으로 NAC 팬들에게 매직 윙어라고 불리며 사랑받는다.



하지만 NAC는 결국 강등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2부리그 강등이라는 결과가 났고 그는 NAC를 나가기로 결정, 소시에다드에서 우선 루머가 났지만 네덜란드 리그에서 무쌍찍은 [핀]보가손에게 제대로 사기먹은소시에다드는 그의 이적 루머를 부인했고 결국 쌍 사무엘 이적으로 윙어진이 전멸했던 말라가에서 1.2M의 이적료로 5년 계약 영입 




말라가 에이스인 놀딘 암라밧처럼 모로코 부모+네덜란드에서 축구를 시작하고 2선으로 포지션까지 비슷하기 때문에 놀딘 암라밧과 비교를 피할수는 없는데, 전체적으로 놀딘 암라밧은 말라가에서 주로 오른발을 살려 우측에서 뛰며 활약했고 그는 양발을 이용해 좌측면에서 활약했다,


놀딘 암라밧은 빠른 스피드를 살려 종방향으로 우측면을 타고 상대를 제쳐서 빠르고 낮은 크로스로 1선 공격수를 어시스트하는것이 큰 특징이고, 티하두이니는 좌측면에서 테크닉을 살려 공잡고 횡방향으로 중앙으로 이동하거나 아예 커트인 해서 직접 결정하는 플레이스타일을 보인다, 


우 암라밧 - 좌 티하두이니라는 새로운 모로코 측면 공격진이 완성된 말라가, 그가 NAC 시절처럼, 놀딘 암라밧처럼 말라가의 공격진을 이끌어줄수 있는지 지켜볼 가치가 있다.

     










pla ros.jpg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2014시즌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원 클럽 우풀백 헤수스 가메즈는 결국 아틀레티코로 떠나버리고 몇년동안 그가 맡아오던 말라가 우풀백 자리를 앞으로 누가 맡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말라가가 선택한것은 한창 떠오르던 네덜란드의 신흥 강호 구단 트벤테 성장의 한 축이던 로베르토 로살레스 풀백이었다, 그는 과거 벨기에 시절부터 트벤테에서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주목받아 레알 마드리드,아스날 이적설이 있었을 정도로 유망했으며 베네수엘라 선수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같은 상위 대륙 대회에서 주전으로 뛴 노련한 경험까지 있던 선수.


2014시즌 말라가에서 비록 전설 헤수스 가메즈의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했지만 주전 우풀백으로 최선을 다하며 일단은 만족할만한 활약을 해주었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 부분 공격에 아주 적극적으로 가담하던 부분이 눈에 띄었으며 특히 일관성이 높은지 특별하게 크게 부진했던 경기 없이 매 경기마다 공수 양부분에서 평타 이상의 활약을 해주던 꾸준함을 갖추었던 우풀백. 










pla wel.jpg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35세라는 나이에 들어서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베테랑 웰링턴은 2016년까지 말라가와의 계약을 또다시 연장했다, 


아마추어 구단에서 23세까지 뛰다가 23세부터 브라질 2부리그에서 늦게나마 프로로 첫발을 내딛어 온갖 고생을 다 해보고 스위스 리그에서도 전력외 취급받는등 한심한 축구 커리어를 보냈지만 


28세에 임대로 입단한 2부리그 구단 말라가에서 1부리그 승격의 에이스가 되면서 팬들에게 존경받자 말라가에 뼈를 묻기로 작정, 말라가와 선수 은퇴할 나이인 33세까지 뛰겠다고 종신 계약을 맺으며 매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헌신적인 활약을 해주었고


33세가 되어 계약이 만료될 시즌, 그가 마침 그 시즌 빗장뼈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도 못뛰는 상황에서 계약 만료로 불명예 은퇴할 상황에 처하자 말라가 구단은 특별히 그의 계약을 2년 더 연장시켜주기도 해주었다.


안좋은 커리어 끝에 28세라는 늦은 나이에 말라가에 입단한 뒤부터 선수로서 제대로된 전성기를 쓰고 2016년이 될 지금까지 줄곧 말라가에서만 뛰어오며 파란만장했던 2010년대 말라가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한 그는 말라가 구단 그 자체를 대표하는 선수이라고 찬양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pla kam.jpg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카메룬 태생의 흑형 골키퍼 카를로스 카메니는 무려 16살에 카메룬 2000 올림픽 -23 대표에 참가해서 금메달을 받으며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가지고 17살부터 성인 국대에 뽑힌것을 시작으로 2번의 월드컵 참가, 5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참가,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는등 카메룬의 골대를 긴 시간동안 지켜온 영웅이었다,


그가 지켰던 것은 카메룬뿐만이 아니었다, 2004시즌 이적한 에스파뇰의 골문도 몇 시즌동안 단단히 지켜줬으며 220경기가 넘는 경기에 출전해 보여준 우수한 경기력으로 라리가에서 주목받던 골키퍼.


그러나 그의 영광은 2012시즌부터 박살나게 된다, 2012시즌 에스파뇰이 답이 없는 개막장 상태로 빌빌거리자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개막 후 얼마 못가 쫓겨났으며 새 감독이 된 하비에르 아기레는 에스파뇰을 살리기 위해 1선부터 골대까지 싸그리 물갈이, 결국 카메니는 몇년동안 굳건히 전담하던 에스파뇰 골대를 웬 3부리그 임대나 다니던 물주전자 셔틀 키코 카시야에게 뺏기는 하극상을 당하게 된다.



뭐 얼마 안가 주전자리를 되찾겠지..는 개뿔 이 키코 카시야라는 애가 아주 재대로 약을 빨고 카메니 이상의 선방쇼를 해 강등권 에스파뇰의 순위를 멱살잡고 끌어올리자 에스파뇰 팬들은 카메니의 공백을 전혀 느끼지 않았으며 그는 빡쳤는지 다음 이적 시장 말라가로 프리 이적.





하지만 말라가에서의 그는 더 최악이었다, 아주 말라가에서 출장하는 경기마다 온갖 설사 똥을 다 싸질렀으며 결국 옛날의 카메니는 이제 죽었다는 말까지 들으며 완전히 스페인 무대에서 잊혀지는 카메니.. 





2014시즌이 시작하자 골키퍼 경쟁자이던 주전 윌리 카바예로가 맨시티로 떠난 기쁨도 잠시, 이 놈의 구단이 무려 그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친 활약을 한 대어중의 대어인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를 모셔오자 결국 카메니는 영원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ㅠㅠ


일줄 알았는데.? 정작 그 기예르모 오초아가 말라가에 와서 치룬 프리시즌 경기동안 기대 이하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신임을 잃게 되었고, 리그가 개막해버리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일단 전반기에는 오초아가 아닌 카메니를 먼저 주전으로 쓰겠다는 도박수를 던지게 되었고.....




이제까지 말라가에서 똥싸던 애는 어디가고 웬 흑야신이 강림했다.



농담도 아니라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보여준 카메니의 활약들은 전성기 시절 그 이상의 기량 이라 해도 좋을정도이며'잠깐 벤치에 앉다가 뭐 금방 주전 잡겠지 ㅎ' 라고 여유 부리던 오초아는 결국 시즌 내내 벤치에서 물주전자나 따르면서 시즌이 끝나버렸고 주전으로 써줄 새 구단을 찾아야 할 처지로 전락하게 됬다. 




대체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롤러코스터급의 알수 없는 기복을 가진 베테랑 골키퍼 카메니, 작년 2014시즌 그는 정말로 부활한 것인가 이 기량을 언제까지 추락없이 유지할수 있을까. 참으로 미스테리하시다.









pla och.jpg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18살의 나이에 아메리카 구단에서 데뷔해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으며 19살부터 멕시코 국가대표로도 뽑히는등 유명한 골키퍼였다,

 

그러나 프랑스 리그 아작시오로 이적했지만 아작시오 선수진의 형편없는 실력에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기껏 성사된 탈출 이적은 약물 소동으로 취소되는등(진짜 약을 한건 아니고 먹었던 음식에 약물 반응 물질이 있었다고 함점점 하락세였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 멕시코 주전 골키퍼 코로나의 컨디션 조절 실패로 멕시코의 주전이 되었고 이게 오초아의 전화 위복이 되었다.

 

완벽한 활약으로 멕시코를 어려운 조에서 16강까지 올리는 활약을 하며 순식간에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것

브라질 월드컵의 스타가 된 그는 스페인 리그에서 뛰기를 원했고 결국 주전 경쟁이 수월한 중위권 말라가로의 이적을 선택했다


작은 키 때문에 패널티 박스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민첩성과 뛰어난 위치 신정의 선방쇼를 자주 보여주는 선수고, 특히 이런 라이징 스타를 데려오면서 한푼도 안들였기 때문에 2010년대 들어 말라가가 해낸 최고의 대박 영입이라며 칭찬이 줄을 이었었다. 당시에는 말이지


2014시즌을 대비해 프리시즌에서 경기력을 좀 봐줄려고 했는데 그의 프리 시즌에서의 폼은 썩 좋지 않았다, 잦은 공중볼 미스로 실점의 원흉이 되지 않나 웬 중동 듣보잡 선수가 쏜 느린 땅볼슛을 막지 못하지 않나 (볼 위력도 약했으며 오초아의 반응도 재빨랐는데 손이 짧아 꺳잎 한장차로 실점을 했다, 오초아가 가진 작은 체구의 약점을 명백히 보여준 실점) 같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줬으며 


결국 시즌이 시작해버리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오초아가 아닌 카를로스 카메니를 시즌 초반에 일단 선발로 쓰는 충격 요법겸 도박수를 던지게 되는데............................................................




och.jpg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pla cha.jpg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브라질 태생의 공격수 샤를레스는 무려 4살부터 산토스에서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다 (1984년생, 1988년 입단) 그곳에서 유망주로 자라며 17살 포르투칼 리그 중위권 구단으로 해적질을 당해 프로 계약을 하게 되고 25살 2부리그 구단이었던 코르도바에 입단하는것을 시작으로 여러 스페인 구단에서 뛰다가 2015시즌 말라가의 유니폼을 새로 입게 되었다


짧은 터치와 중앙을 파고들며 오프사이드 트랩 무너뜨리기가 가장 큰 특기인 최전방 공격수로 작년 말라가 공격진이 자주 오프사이드 트랩에 빠져 스스로 공격 기회를 날린적이 많았던걸 생각하면 그런 약점을 보충할 우수한 영입이라 볼수 있다.


전 구단인 셀타에서는 베리조 감독이 부임한 뒤부터 제대로된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그런 와중에도 30경기 15골로 골잡이로서의 실력을 보여줬으며 특히 2012시즌 2부리그로 강등당한 알메리아에서 32골을 퍼부어주며 알메리아를 1부리그로 멱살잡고 올린 전적도 있는만큼 전방에서의 결정력은 검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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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국의 수도 아비장의 길거리에서 볼 차다가 스카웃되어 축구 트라이얼에 합격하고, 많은 성공한 드록국 선수들이 거친 ASEC 미모사에서 축구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다. 


2002시즌 벨기에 무대에서 유럽에서 데뷔하는 것을 시작으로 드록국 국대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이며 명성을 높이다가 2006시즌 독일의 슈투르가르트에 이적해 8년동안 좌풀백으로 뛰며 활약.


2013시즌에는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였지만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는지 재계약을 포기하며 프리 이적을 암시, 2014시즌 말라가와 2년계약을 맺게 되며 라리가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게 되었다.


공격적인 능력이 매우 뛰어난 좌측 수비수, 과장이 아니라 주력나 민첩성이 정말로 리그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재빠르며, 수비수 답지 않게 중앙으로 드리블로 파고드는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모습까지 연출, 괜히 별명이 드록국의 로베르토 카를로스가 아니다.


단 저런 적극적인 돌파에 정신팔려서 패스 플레이를 안 하기도 하고 골문앞까지 볼 운반은 잘 하는데 정작 그 앞에서 결정력이 고자가 되는등.. 여러모로 플레이가 산만.












pla rau.jpg [전룡의 라리가 5편] 멸치와 함께 드셔 보세요. 말라가 CF (Malaga CF)


엘체 유스 출신인 스페인 센터백 라울 아르벤토사는 실패한 축구 인생을 보냈었다. 엘체 유스를 거쳐 프로 계약을 맺었지만 엘체에서는 내내 겨우 3경기 뛰었을 뿐이며 재계약에서 실패해 계약 만료로 방출 당하고 4부리그구단들에서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다. 2012시즌에는 3부리그 카디스에서 뜀.


2013시즌 2부리그로 승격하던 에이바르의 감독 가이스카 가리타노는 2부리그 무대를 대비해 수비진을 대폭 교체했는데 그 와중 라울 아르벤토사는 리요 카스테야노,다니엘 가르시아등과 함께 에이바르에 입단했으며 입단한 그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에이바르를 1부리그로 올려주며 당당한 프리메라 리가의 선수가 된다..



다음 1부리그의 에이바르에서는 그야말로 구단의 시즌 최고 선수였다는 평이 아깝지 않았을정도로의 활약, 그의 활약에 힘입어 승격팀 에이바르는 시즌 전반기를 8위라는 높은 성적으로 마쳤지만 시즌 후반기가 시작되는 와중 뜬금없이 그에게 잉글랜드 2부리그 구단이던 더비 카운티에서 영입 제의가 왔다(?????)


라리가 중위권 구단 핵심 선수를 잉글랜드 2부리그 구단이 노리다니.. 보통은 말도 안되는 웃음거리지만 놀랍게도 3부리그에서 지금 막 1부리그로 스트레이트 승격하던 에이바르의 재정은 정말 없다시피해서( 원래 재정 미달로 협회로부터 1부리그 승격도 불허받을 뻔했는데 기부 켐페인으로 돈을 모아 승격 허락 받았었을 정도) 정말 하부리그 구단들보다 가난한 구단이라 더비 카운티는 바이아웃 0.6M을 지르며 손쉽게 라울 아르벤토사를 영입.



축구 선수로서 처음으로 스페인 땅을 떠나 해외 구단에 입단한 아르벤토사, 하지만 이 이적은 결국 최악의 결과로 끝나게 되었는데 핵심 수비수던 그의 이적과 동시에 에이바르의 수비진은 완전히 박살나버렸고 에이바르는 시즌 내내 이 박살난 수비진을 해결하지 못해 연패의 수렁에 빠져 8위가 순식간에 18위로 추락, 강등 당해버리는 희대의 DTD를 찍었으며, 


아르벤토사 자신은 처음으로 뛰어보는 해외 무대에서 전혀 적응을 하지 못하며 반년도 못 버티고 감독과 트러블이 생겨버리던 흑역사.


더비 카운티는 프리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골칫덩이가 된 그를 방출명단에 올렸으며, 2015시즌 영입 조항이 있는 임대로 스페인 구단 말라가의 유니폼을 새로 입었다.


높은 장신을 이용하고 특히 스탠딩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수비가 자랑인 수비수, 태클하며 눕는 수비는 거의 안하고 서서 수비하는것을 선호하는 그는 작년 에이바르 시절 동료 수비수였던 라울 나바스, 보르하 에키사보다 몇 수 위 클래스의 여유 있는 수비를 보여주면서 에이바르를 8위까지 올려주었고 그가 나가자마자 곧바로 수비진이 박살이나 8위 에이바르가 18위로 떨어졌던 단 하나의 팩트만 봐도, 그의 실력과 존재감을 간접적으로나마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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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투발 구단에서 2014시즌 말라가에 입단한 히카르도 오르타는 현재 포르투칼이 기대하는 10명의 우수 유망주중 한명으로 말라가에 장기계약으로 입단하자마자 10번의 등번호와 잦은 선발 자리를 받으면서 크게 기대받는 유망주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오른발 잡이에 우측면에서의 커트인을 좋아하지만 어느 방향에서도 활약할수있는 측면 공격수로, 


일관성이 너무 떨어진다, 90분내내 활약하기 힘든 저질 지구력등의 단점으로 작년 좀 박한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화려한 발재간으로 최고 리그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있는 그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해봐도 될것 같다, 


특히 이번 시즌 말라가가 지금까지 열심히 키우던 유망주들이 싸그리 사라졌으니 말라가 팬들이 어린 그에게 더 큰 애착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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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후기>


작년까지만 해도 제가 '종달새가말라가'라는 닉네임으로 말라가 로고까지 달고 있었지만

전 딱히 말라가 빠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라리가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구단은 없었고 


그냥 말라가의 팀 색깔이 예뻐서 2014시즌 대표 구단으로 설정하고 컨셉잡고 논것뿐인 가짜 팬질이었죠. 니세코이



애초에 원래는 저도 라리가에는 아무런 관심 없다가 베티스로 2012버전 에펨을 시작하면서 라리가에 관심가지고 (맨 처음에는 세리에에 관심 있어서 세리에매니아 자주 눈팅했음) 


그 후에는 레반테 플레이하다가 에펨이 질려서 접고 2013시즌 개막전부터 라리가 실축을 처음으로 챙겨보기 시작했고요 2013시즌 후반기쯤부터 유니폼 색깔이 예쁘던 에스파뇰팬 컨셉 잡고 글 쓰기 시작하다가



2014시즌에는 에스파뇰이 새 스폰서로 파워8을 들여오며 예쁘던 에스파뇰 유니폼이 박살이 나자 저도 정나미가 완전히 떨어져, 에스파뇰팬 컨셉 버려서 종달새가말라가라는 닉네임으로 변경하고 말라가 팬 컨셉잡고 본격적으로 라리가 글 썼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다시 말라가에 대한 정나미도 완전히 다 떨어진거 같네요.  


말라가 유스 출신으로 시즌 내내 멋진 경기력들을 보여주며 말라가의 미래를 이끌어줄거라고 기대했던 우수한 유망주들이 줄줄이 팔려나가는걸 보고있는건 컨셉으로 하는 가짜 팬질이라도 매우 엿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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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MesSi
2015.09.18. 19:38
말라가는 늘 말라가네요
[MesSi]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베리베리
2015.09.18. 20:41
이쯤해서 여기도 구단주 털어내야죠 그동안 투자한 금액 거진 다 뽑아먹었을테니 좀 꺼져줬으면
[베리베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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