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발렌시아 승격 30주년
- 리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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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31. 09:09
1987년 5월 30일은 발렌시아 역사상 유일하게 강등되었다가 재승격한 날입니다.
86/87시즌 세군다리가로 강등된 발렌시아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 감독의 지휘 하에 1시즌만에 세군다리가 우승을 하며 프리메라 리가로 다시 승격했습니다.
이를 기념해서 그때 멤버들이 모였습니다.
Sempere, Quique Sánchez Flores, Revert, Giner, Arias, Bossio, Subirats, Fernando, Arroyo, Fenoll, Jon García, Voro, Paco Ferrando, Antonio García 라고 합니다.
키케, 고형, 갓보로등 몇 분은 익숙하실듯.
그 중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의 멘트입니다.
"지난번 발렌시아를 상대하러 왔을 때, 이 구단에 필요한게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았다. 발렌시아는 훌륭한 역사와, 역사적인 경기장,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다. 하지만 선수 뿐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하나의 그룹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단지 스포츠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말이다. 그런 아이덴티티가 필요하다."
"솔레르와 라토처럼 발렌시아에서 키워낸 선수들이 구단의 근본이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최고의 아케데미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고, 유럽 전체로 넓혀봐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유스 선수들을 지켜보고, 팬들과 구단이 늘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우리 스스로를 위한 팀이 아닌, 팬을 위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팬들이 뭘 원하는지, 팬들이 무엇을 위해 박수를 치는지, 팬들이 무엇으로부터 떠나가는지를 생각해야만 한다."
"마르셀리노는 상대할 때마다 늘 어려웠다. 그는 모두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아는 규율잡힌 팀을 만들 것이다."
그 외에 많은 분들이 마르셀리노에 대한 멘트를 남겼는데 대부분이 좋은 선임이라는 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