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친선경기 5:0 완승
- Rbi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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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2. 07:09
(사진은 Akerus 님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www.amunt.kr/xe/multimedia/2017997 )
발렌시아는 스위스 1부리그 소속 로잔과의 친선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고, 마르셀리노 감독은 결과에 기쁘지만 선수들의 태도에 더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라인업은 위 사진 그대로 전후반 나눠서 나왔고, 골키퍼와 최전방 공격수, 두 포지션만 30분, 60분에 교체하며 3명씩 기용했습니다.
(자우메 -> 시베라 -> 네투 / 자자 -> 미르 -> 네그레도)
주장 완장은 자우메 -> 몬토야 -> 파레호 순으로 찼고, 메드란과 자자, 라토는 각각 8번, 9번, 16번으로 등번호를 바꿔 달았습니다.
442 전술이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지만(특히 마르셀리노가 집중하고 있는 수비쪽은)
미나, 호구는 확실히 견제를 덜받는 투톱에서 더 편해보였고, 측면 선수들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네요.
수비쪽에선 압데누어 실수로 내준 찬스를 자우메가 선방, 에우헤니와 히메네스도 각각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골찬스를 내줬었는데 상대가 못한 덕에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저번시즌 후베닐A 소속이었던 센테예스는 첫골을 어시스트하며 발렌시아 유스 왼쪽풀백 답게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제일 잘한듯.
(얘는 가야, 라토와 달리 키가 엄청 크네요. 자자랑 비슷해보이던데 185는 넘을것 같음 ㄷㄷ)
신입생인 막시모비치는 수비나 패스면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는데, 에우헤니도 괜찮게하던거 보면 상대랑 수준차가 나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계속 잘해서 마르셀리노 눈에 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르셀리노는 신체적으로 뛰어나면서 기술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한다고 하는데, 막시모비치도 하위호환일지 몰라도 가진 능력 자체는 이에 부합하는 선수로 보여서, 잘만 하면 기회를 받을 수도 있을것 같네요.
한편 플라사에 의하면 구단 측은 마르셀리노의 입맛에 맞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선택했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가 라디오에서 구단이 바델리측에 그는 발렌시아의 첫번째 옵션도, 두번째 옵션도 아니라고 전했다는걸 보면, 기사에서 말하는 선수가 바델리는 아닐듯
댓글
다음 상대가 스포르팅CP인데, 이 경기를 어떻게 치를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