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 심각하긴 한데, 오늘도 알비올이 마크 놓쳐서 세트피스에서 먹혔으니 말이죠.

미들이 너무 심각합니다. 오늘 바라하랑 알벨다가 전진패스하는 거를 못봣군요.

그냥 기껏해야 오버래핑한 좌우 풀백한테 벌려주거나 백패스뿐이지.

윙포랑 스트라이커에게 뿌려주는 패스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상대 공격을 압박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압박 당하면 뒤로 뺴고, 패스미스하고.

제발 거친 상대랑 할떄 바라하는 좀뺴죠... 왜 자꾸 바라하 씁니까. 마누엘 넣으면 패스가 미스는 날지언정

저렇게 중원이 뻥 뚫려 보이지는 않는데 말이죠.

중원은 사라졌고, 호아킨 없으니 공격루트는 뻔합니다. 뻥패스로 비야나 마타한테.

실바는 연결고리 없으니 자연스레 윙으로 빠져버리고. 비야는 실바자리까지 내려옵니다. 공이 안오니까요.

오늘 비야가 제대로 옵사에 걸리지도 못할 정도로 공이 안왔습니다.

이상대면 알레시스 돌아와도 공격에 답이 없습니다. 케이타나 에시앙, 캄비아소처럼 좀 압박 당해도 공미나 좌우 윙포로 패스
좀 못해주려나요.. 바라하옹.. 너무 나이가 ㅠㅠㅠㅠ

아니면 마누엘처럼 패스는 좀 문제가 있어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서 상대의 공격도 무기력하게 만들던지.;;

이도 저도 아닙니다. 이거 다른 포지션이 문제가 아니라 그 숫자만 많은 중앙 미드필더가 제일 문제라고 보여지네요.

다른 포지션은 혹사일지언정 주전은 든든하거든요. 근데 중앙은 주전인 AB라인이 너무 불안합니다.

최근 경기만 보면 말이죠. 사비나 램파드 역할은 실바가 좀 스타일은 틀리지만, 나쁘지 않게 해주고 있습니다만.

실바가 몸쌈이 강하지 않은데다가, 압박에 강한것도 아니고 좀 자유롭게 좌우를 넘나드는 스타일이라

중원의 더블보란치가 둘이서 상대의 압박을 견뎌내고 공을 공급하고, 상대를 압박해주어야 하는데.

알벨다야 애초에 스타일이 그쪽이 아니고, 바라하가 해주어야 하는데;; 바라하는 이제 활동량과 시야가 많이 하락한

느낌입니다.-_- 마누엘;;; 제발 빨리 좀 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