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팀 성적,경기력에 많은분들이 실망하시고 계신걸로 압니다.

사실 저는  시즌 시작하기전에  이번시즌에 우리팀 유에파컵 티켓만 따도  완전 굿 !!!!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아직까지 쿠만이 횡포부린 잔재가 남아있었고   여름에는  회장단 파동 (솔레르,비야롱가,소리아노)을 비롯해서

 실바, 호아킨, 비야를 둘러싼 끊임없는 ..어느정도 신빙성 있어보이는것도 아주 적지만 몇개있었던 루머들...

거기다가  재정난때문에  팬들도 불안했는데  선수단과 감독,코칭스탭들도 많이 동요됐을겁니다.

그리고 젊은 에메리 감독은 무엇보다  이번시즌  감독부임 첫해입니다. 그것도 빅클럽은 처음맡는거죠.

발렌시아 부흥....이라는 아주 부담스런 타이틀을 맡았지만 정작 원하는 선수 영입은 할수 없었습니다.

사실 선수 영입은 커녕 선수 지키기에도 바빴죠.  거기다가 비대한 선수단 정리도 해야했구요

쿠만 시대때  어수선해졌던 선수단  마음도 추스려 줘야 했습니다  ( 굴로형이랑 벨다형...카네이라 등등)

라이벌팀인  아틀레티코는  챔스 진출한 스쿼드에   헤이팅하, 위팔루시, 쿠페, 아순상 , 퐁골 등을 영입하며

약점을 완전히 보완했고   비야레알도 요렌테, 이바가사 등을 영입했고  세비야도 선수단 물갈이를 완벽하게 했죠.

  레알, 바르셀로나는   뭐  말할필요도 없죠. 우주 정복을 위해 달려가는 스쿼드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팀은 현재 리그 4위를 하고있고    웨파컵에도 아직 살아남았으며

코파에서는   라싱 징크스를 깼고   세비야에게 정말 아깝게 탈락했습니다.

에메리에게  큰절이라도 하고싶을정도의   기적과도 같은 현재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엄청난 거에요.

물론  요즈음 들어서 경기력이 좋지않고  팬의 입장에서   당연히 속상하고  또 경기력 비판을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조금더  에메리와 우리 선수들을 믿고  더 열심히 응원하자는 겁니다.

우리 팬분들의 발렌시아 사랑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서도   최근에 우리 아문트 식구들도 너무 우울해 하고

실망스러워 하는거 같아서 새벽에  끄적거려본 글이었습니다.  아무튼  좋게 봐주시구요  계속 열심히 응원합시다

AMUNT VALENC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