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건을 포함한 몇가지 잡설.
- 류도
- 조회 수 1273
- 2010.05.20. 10:31
- 비야가 이적했네요. 솔직히 이적할줄 몰랐음. 저번여름에 간다고 했으면 그려려니 했겠지만, 이번여름은 쫌....아니었던게 29살 짜리 공격수에 우리가 원하는 40M을 어떤 미친클럽이 질러 하고 있었던건데, 그런 미친 클럽이 나타났음..
- 근데 간다고 해도 하필이면 바르카냐..
- 대체자는 누굴 살려나...지기치 남는다고 가정하면 솔다도나 그정도 부류 사도 괜찬을꺼 같은데, 에메리가 절대 지기치 안남길려고 할듯. 남아도 절대 안쓰는 에메리지만-_-; 이번 재계약협상시 에메리 요구조건에 선수 영입/방출시 권한 강화였다는데, 이걸 봐서도 힘들듯...
- 지기치 쓰면 무슨 전술을 180도 바꾸는줄 아는 사람도 있는거 같은데, 극후반기에 지기치 나와서 잘한 경기에서 전술 크게 다르지 않았음. 뻥 올리는 횟수 좀 늘었다고 전술이 바뀌는게 아님-_-;; 아예 무슨 뻥축구를 한것도 아니고...에메리님하 제발좀.
- 지기치도 안남으면 공격수 주전/후보 둘다 사야함. 초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유일하게 실바백업이 가능한 선수인데, (마타 파블로 페굴리 이런애들은 안되고..) 실바자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봤을때, 초리보고 주전 공격수에 메디아푼타 백업까지 하라고하면 누구 하나 부상당하면 gg되는 상황 또 나올듯.
- 공격수를 2명이나 사야하는데 돈도 없겠고.. 2명을 산다고 해도 초반에 손발 징하게 안맞을텐데, 공격 안되는거 좀 감안하고 다음 시즌 시작해야 할듯.
- 비야는 자기가 원하는 클럽으로 결국 갔네요. 지난 여름 바르카쪽이랑 만나서 개인협상 다해놓고, 클럽한테는 그지같은 오퍼하더니, 이번엔 달랐던것도 신기.
- 비야가 루이스 엔리케빨인지 몰라도 바르카를 강하게 원해서, 결국 리얼이나 섬동네 애들이 참여 못한듯. 경쟁 붙였으면 더 올랐을려나; 40M도 마니 받은거긴 하지만...
- 비야를 무슨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가는 심청이로 아는 분위기는 영 이상한듯. 인터뷰야 어차피 녹음기니까 빼는거고. 발렌시아에 충성심을 보이는 건. 프로선수로써 소속팀에 보이는 프로페셔널리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그런걸 못하는 애들이 이상한거지.. 발렌시아가 죽어도 안팔겠다 하면 남았겠지만, 팔 생각을 보인건 저번 여름부터이고, 바르카랑 만나서 협상까지 다 마무리한 앤데 억지로 이적한건 아님. 정말 억지로 이적한건 알비올.
- 비야 공백은 사실 비센테만 건강하게 풀시즌 뛴다면.........바로 매꿔질텐데....다음시즌에도 속는셈 치고 믿어봅니다..
- 코스타 영입은 절대 이해할수 없음. 그정도 B급 레벨 애들은 발렌시아에도 널렸음-_-;; 정말 필요한건 최고레벨 센터백인데, 여전히 돈이 문제... 최고레벨 센터백 기량을 보이는 애는 하나 있는데, 자주 눕는데다가 잔실수가 많아서-_-;;
- 바라하 백업을 찾으며 백만년을 보냈던 발렌시아, 드디어 나타난 바네가 근데 필요한 바네가 백업.....참 아이러니합니다..아무것도 못하고 발전도 없는 마뉴엘은 기대가 안됨. 산다는데 없어도 그려려니 할듯..
- 왼쪽윙백 백업은 마티유가 있으니 어디 프리로 줏어와도 되지만, 미구엘이 나갈것으로 보이는 오른쪽은 주전급이 필요한데, 가메스 한번만 질러보면 안되나요..(미겔은 여름에 또 내보내달라고 쇼할듯.)
그냥 최근에 일어난 비야이적건을 포함한 몇가지 사건에 대한 잡설이었습니다..
가메스 말고 아스필리쿠에타 좀 어떻게 못데려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