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을 이제야 봤는데

우리팀 공격진에서 카날레스가 눈에 띄더군요

 

초반에는 우리팀 전체 공격의 흐름도 잡지 못하고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 슬슬 팀에 녹아드는게 보이네요 공격의 흐름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좋은 플레이

다른 선수들과 좋은 호흡으로 적당한 연계플레이에 움직임도 이제 팀과 함께 움직이는게 보이고요

 

호흡이 맞으니 이제 자신의 개인기량을 제대로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확실히 카날레스는 천재임

특히 플레이에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거 같아서 굉장히 맘에 드네요

마타도 그랬는데

압박 당하는 상태에서도 긴다리로 자신에게서 공이 멀리 떨어지지 않게 하면서 전진드리블하는 모습은 말그대로 클래스가 보이는 장면.

그리고 피아티, 솔다도에 한번씩 1대1기회를 주는 로빙패스도 좋았고

 

스쿼드에서 왼쪽 윙포에 누굴 할지 걱정했는데

카날레스가 이 포지션에서 지난시즌 마타가 했던 측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잘해준다면 빈틈이 없는 스쿼드가 완성되겠군요.

물론 역시 카날레스도 윙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아니기에

마티유가 올라옴으로써 왼쪽수비에 뒷공간이 노출되는 현상이 생기긴 하겠지만요.

 

그라나다전을 보진 못했지만 이번에 득점도 했듯이

득점능력도 뛰어난 선수기도 하니 이대로만 해준다면 팀에 상당한 기여를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첼시전을 보면서 좋았던게

첼시 수비진들이 무지 단단한 모습을 보였는데

우리팀에서 거의 모든 2선자원이 내보내서 단단한 첼시 수비진을 상대로 이 모든 선수들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는것

다양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 다양성을 가진상태에서도 모든선수들이 탑급의 실력을 갖췄다는걸 확인해서 좋았네요.

카날레스, 피아티, 조나스, 파블로, 페굴리

 

다만 페굴리를 제외하면 다 득점력을 상당히 인정받은 선수들인데도

현재 2선에서 많은 골을 넣어주지 못했다는점이 아쉬운데

이부분도 시간이 가면 해결이 될것이라고 믿습니다

 

또 카날레스 이야기를 할때 안할수가 없는 바이백 이야기

계속 잘해줘서 우리가 완전영입할정도가 되고 레알도 받고싶어할 정도가 된다면

카날레스의 의사가 중요하게 되는데 레알가서 다시 재능 낭비하지 말고 우리팀에서 뿌리박았으면 좋겠네요

현재 외질이 있는 상황에서 카카가 살아나고

경험상 레알이 카날레스 오기 전까지 그포지션에 영입을 안할리가 없음

페레즈가 회장인 상태기에 더욱. 이 사람이 슈퍼스타 영입 안하고 베길리가 없음

근거로 카날레스랑 충분히 겹치는 네이마르라는 슈퍼스타를 영입하는데 목을 메고 있는거 보면요

안한다 해도 주전이 쉽지 않아서 지난시즌 상황 반복될확률이 크고

 

네그레도가 라리가에서 날라다녀도

결국 본인이 주전에 있을수 있다는점등으로 세비야에 남고싶어하고 레알도 포지션이 부족하지 않은 상태라

자연스럽게 세비야 선수가 됬는데

카날레스도 이 테크 탔으면 좋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