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뒤늦은 후기
- Mestalla-Bat
- 조회 수 1347
- 2012.10.21. 08:28
새벽에 경기를 보고나니 너무 졸려서.... 그대로 뻗었습니다. 후기는 그래서 지금 올립니다.
일단 이번시즌 베스트 경기라고 보여집니다, 내용말고 기쁨 그자체. 그 동안 이렇게 우릴 기쁘게 한 경기가 드물었다고 보는지라..
사실 빌바오의 후반23분정도 에레라의 퇴장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있던 계기 아니었나 생각이듭니다.
아두리스에게 골을 얻어맞고 (좀 기분이 정말 묘하더군요 -_-) 경기에서 끌려나가다가 핵심 선수 하나 나가니 빌바오의 압박이 그나마 줄어들었음.
그리고 후반31분 마티유와 바네가의 교체가 하이라이트의 시작.
정말 7개월 쉬었던 놈 맞나 생각이 들더군요.
바네가의 미친 존재감에 밀려오던 잠, 그리고 도중에 끄고 싶은 욕구가 없어졌습니다. 뭔가 해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결국 극장을 보여줬네요.
오늘 절실히 느꼈던 것은 이제 바네가를 스타팅으로 써야겠다는 생각. 폼이 완전 올라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티유도 정말 안정적이더군요.
하지만 경기내내 시달리던 수비진들의 집중력은 좀 개선해야할듯..
그리고 솔다도의 득점력 -_-;;; 뭐 페널 넣긴했는데... 달라지지 않네요. 발데스에게 선발기회좀....
어쨌던 너무 신나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혹시나 다운받아 보실분들은 바네가 투입한 시간부터 보시길 추천.
잊혀지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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