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이 중요한데 미들이 꼬임
- Mata
- 조회 수 1300
- 2011.10.20. 06:34
지난시즌 매번 달라지던 전술과 틀은 계속 같습니다.
미들에 3명을 놓습니다.
미들이 중요한 틀입니다. 그런데
팀 플레이 죽고 경기력 죽을때에 가장 제일 문제되는건 결국 이 미들라인입니다.
오늘경기 골장면은 상대실수가 있었지만 공이 빠르게 전방에서 어찌저찌 가면서 요즘 전술의도적인건지 사이드로 더 자주 빠지는 솔다도가 사이드로 흐른 볼 가지고 들어가서 중앙으로 들어온 조나스가 마무리해서 넣었습니다
후반에 또 미들라인은 전반보다 더 웅크리고 있습니다. 일자로 서서...
여기서 경기템포는 또 꼬여갑니다. 상대가 들어오면 일차저지선 역할도 적어도 비벼대주면서 상대공격 어느정도 템포 죽여주는 것도 거의 없다싶이 휑하니 지나쳐갑니다.
상대미들에서 공을 뿌려주는선수도 공격진뒤에서 공배급하는 것도 우리는 마킹이 되어있지를 않습니다.
공격나가서 끊겨서 상대가 죽어라 때리던 역습내주던것도 미들에서 플레이템포가 요상하게 돌아가면서 계속 끊겨먹고
말그대로 공격템포도 어정쩡하게 돌아갑니다. 일자로 서있던 애들 올라와도 한명 올라와서 혼자 중원에서 덩그러니 혼자 하려고하고..
오늘 경기야 조나스가 공격적인 롤이라 미들로 보기는 힘들지 않냐해도 지금까지 후반에 경기력 완전 뒤바낀 경기들도 다 이러했다고 느꼈습니다.
공격에서 솔다도가 골못넣는것도 그런데 솔다도 장점을 제대로 이용하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솔다도가 전방에 있을때 애초에 빠르게 올라가는 플레이가 나오는것도 아닌지라 솔다도는 계속 상대수비 두명은 달고 있습니다.
상대가 한껏 웅크리고 자리 다잡고 있는상태에서 상대도 우리 못하는것 다 알고나왔을것이 뻔한데
주변에서 계속 눈에 보이는 패스들만 돌리는식으로 공격 풀어갈려고 하고 포워드진에게 못넣으면 바보수준으로 찬스를 계속 무한히 만들어주는 것도 아닙니다.
미들에서 한두명 뚫어서 제껴내고 들어가서 주는것은 이론적으로 좋은데 여기서 무리하게 볼 가지고 배급할 필요까지 없는장면에서까지 그리고 공격라인이 아닌 후방-미들 라인 사이에서까지 미드필더진이 이렇게 하려고 계속 시도하니 될리도 만무하고 상대한테 찬스를 오히려 내주고 여기서 앞서말했던 미들은 이미 휑하니 뚫리고 말그대로 수비는 수비수만 하는 상황만 계속 오는 장면만 나오고있습니다..
아.... 요즘 보면서 공격진보다 미들진이 경기를 자기들끼리 꼬여서 경기자체를 꼬이게 만드는 느낌을 말하는건데 정리가 잘안됩니다
이게 에메리가 이렇게 의도하는데 계속 꼬이는거면 이것도 에메리 고집도 똥고집인거 알았지만 문제고.. 안그러는데 미들에서 자기들끼리 분담도 안되고 힘도 못쓰고 경기꼬이게 해놓는거면 이것도 문제고
결론은 미들이 마음에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