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싹이 아주 많이 보이는 유망주

2. 라리가에서 검증된 자원

3. 경험 많고 저렴한 선수

이 정도가 필요한 유형이라고 보는데,
당장의 목표는 챔스 진출이지만
좀 더 나아가면 챔스 진출에 머무를 게 아니라
그 이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봅니다.

즉, 확실한 유망주라면 큰 돈을 써서라도 데려와야하고
라리가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안정적으로 스쿼드를 충족시키고
값이 비싸지 않으면서 능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로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점에 있어서 엔조 페레스에 당장 25m을 투자할 가치가
있나 싶어요.
사실 그 25m 써서 챔스 어느정도 편하게 갈 수 있다면
상관없긴한데, 한창때인 86년생 포르투갈리그 선수보다
차라리 더 어리거나, 아님 라리가에서 검증된 선수를 사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어서요.

페레스가 공격적인 중미라는 것 이외엔
정확히 어느 정도의 기량인지,
어떤 선수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이적시장이 미쳤다해도
아직까지 25m이 그렇게 적은 돈은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 25m 몸값하는 수준의 선수라면
적어도 아르헨 국대에서 어느정도 자리는 차지하고 있어야
하지않나 싶기도 하구요.(물론 감독 취향 문제도 있겠지만)

어차피 예전처럼 이번에 큰 돈 썼다고
다음 이적시장에서 손가락 빨고 그럴 사정은 이제 없습니다만,
기왕 쓰는 돈 제대로 알맞게 써야 5년 예상되는 거
3,4년 걸릴수도 있는거구요.

이적 관련해서 제일 걱정되는 게
링크가 너무 남미선수 위주로 엮여있는 것과,
거지였던 팀이 거부가 되면서 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가가 걱정거리인데, (작년 모예스 ㄷㄷ)
뭐.. 사실 보드진이 저보다 훨씬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사실 지금도 충분히 젊은 팀입니다만,
앞으로 챔스도 그렇고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오래도록
가지고 가려면 젊고 능력있는 선수들이 더욱 필요할 듯 합니다.

맘에 쏙쏙 드는 링크만 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