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훈, 파레호, 푸에고
- Fanta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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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1. 06:16
월요일에 레이훈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공홈 인터뷰입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합의하에 그가 감독직을 사임하는 것을 수락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지금이 클럽을 위해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지난시즌 누누와 그의 코치들의 공헌에 고마움을 느끼고, 특히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한 것에도 매우 고맙다는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들의 앞길 또한 응원합니다.
우리가 이제 우선시 해야될 것은 새로운 감독의 선임입니다. 이 기간동안 보로 곤잘레스가 감독 역할을 대신하여 수행하여 줄 것입니다. 새로운 감독 선임 전까지, 필립 네빌을 비롯한 코치들 또한 그를 도울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선수진들과도 미팅을 가졌는데, 어려운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단합되어있고 분위기 또한 좋음을 느꼈습니다."
경기 후 푸에고 인터뷰
"감독은 선수진과 구분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스쿼드의 일부분이고, 그래서 우리 모두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이 사임한것은 좋지 않은 소식이고 우리 모두가 그에 대해 비난받을 책임이 있다. 여러모로 좋지 않은 과정에 있었고 결과 또한 좋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감도 잃어왔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음에도 100퍼센트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축구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요인 아래에서 뛴다. 감독이 떠났다는 것은 모두가 어떤 의미에서 실패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선수들과 매우 친근한 감독이었고, 이번시즌 많은 것들이 예상대로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둔 지난 시즌을 잊지 못할 것이다."
경기 후 파레호 인터뷰
"긍정적인 면을 기억하고싶다. 누누가 여기서 보냈던 시간에 대해 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 다 선수들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하고, 우리가 있어야할 위치로 가야한다. 경기장에 나가서 뛰고, 또 그 위에서 결정해야하는 것은 우리기에 우리 또한 이 일에 대한 책임이 있다. 물론, 25명이 사라지는 것보다 1명이 사라지는 것이 더 쉽긴하다.
그는 우리에게 떠나간다고 이야기하였지만, 많은 이야기를 할 시간은 없었다. 알고 있지 못한 일이었다. 그것이 공정한지 아닌지에 대해서 말할 위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여기 있던 시간동안 참 감사했고, 앞으로 행운을 빈다. 그는 평소같아보였기에 그거 떠날 예정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공홈 인터뷰입니다. 영어로 번역된 것이 정확하지 못해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선수진들도 전혀 모르다가 경기 후 알게 된 모양이네요.
분명 좋은 감독은 아니었고 선수들이 립서비스 하는 것일수 있지만, 적어도 떠나는 감독에 대한 존중과 팀으로서 좋은 분위기가 보여서 다행입니다.
똑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죠
일단 멘데스랑은 절교부터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