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사레스 "발렌시아엔 경험을 쌓기 위한 자리는 없다."
- 리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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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4. 16:40
"발렌시아에선 누구도 개리 네빌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 그는 이곳에선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다.
분석가로 좋은 실력을 갖춘 것이 좋은 코치가 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발렌시아는 경험을 쌓기 위한 팀이 아니며, 감독에게 견습기간을 내줄 자리는 없다.
3년 전, 발렌시아는 페예그리노에게 감독을 맡을 기회를 줬다. 네빌처럼 첫 감독직이었고.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이번 선임에 의구심을 가지는 이유다."
"피터 림은 자신이 알고 있고, 감독 라이센스가 있는 친구를 선임했다.
인간적으로는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감독으로는? 그는 경험이 없기에 누구도 어떨지 알 수 없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과 그것이 피치 위에서 돌아가게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그가 겪을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 그리고 스페인 축구를 이해하는 것일 것이다.
모예스는 스페인 축구에 적응하지 못했다. 스페인어를 배우지 않았고, 소시에다드 선수들과 연결되지 못했기에
자신의 철학을 전달하지 못했다. 그는 재앙이었다."
"네빌에게 시급한 것은 스페인 축구에 적응하고, 언어를 최대한 빨리 익히는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를 봐라. 그는 바이언과 계약할 때만 해도 독일어를 잘 몰랐으나, 첫 기자회견을 독일어로 진행했다.
그것이 가야 할 길이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있고, 발렌시아는 4위와 고작 5점차이다. 그렇기에 이는 어려운 목표가 아니다.
왜냐하면 위에 있는 팀들 중 발렌시아 정도의 스쿼드를 갖춘 팀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선수들이 가진 잠재력의 80% 정도만 이끌어낼 수 있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에게 좋게 세팅되어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