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회견에서 기자들이 이것저것 물어본 모양인데 그 중에 몇 가지만.

- 새 감독은 언제 발표할 계획인지?

매우 중요한 인선이기 때문에 피터 림이 직접 참여할 것이다. 며칠 내로 이 자리에 다시 돌아와 발표할 수 있길 희망한다.

- 조르제 멘데스가 발렌시아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하고 있진 않은가?

솔직히 말하자면 매 기자회견마다 멘데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지쳤다.

그가 구단을 컨트롤하고 있다면 누누는 팀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선수들은 잠재력을 보았기 때문에 데려온 것이다.

좋은 팀을 구성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하나의 팀으로 플레이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새 감독에 대해 말하자면, 멘데스와 연관이 없는 사람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 누누의 경질은 언제 결정한 것인가?

최근 몇 주간 결정이 미뤄져왔다. 매 경기마다 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세비야전이 끝난 후 확정된 것이다.

- 어떤 감독을 데려올 생각인가? 카를로 안첼로티는 가능성이 있나?

아직 이름을 말할 때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리더십을 가진 감독을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새 감독이 우리의 팬들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 그건 경험이 많은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뜻인가? 젋은 선수들에게 베팅하는 정책을 바꿀 생각도 있는지.

경력이 오래된 감독만을 데려오겠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히 리더십 있고 라커룸을 끌고 나갈 수 있는 감독이어야만 한다.

그리고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전술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험 많은 선수도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 새 감독 선임 후, 겨울에 추가 영입에 나설 계획인가?

우선 감독을 선임한 후, 그와 함께 결정할 문제이다. 나는 우리 팀이 좋은 퀄리티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